인간사의 역설
-
답이 없거나 답을 알기힘든 세상살이의 이야기들. 모순투성이의 세상살이.세상살이 2011. 7. 9. 21:37
상대주의자들은 모든 답을 그냥 답으로 인정한다. 너도 옳고 그도 옳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상대주의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의견에도 옳다고 말할까? 내 창은 어떠한 방패도 뚫을 수 있고, 내 방패는 어떠한 창도 막을 수 있다는 창과 방패 장수에게 당신의 창으로 당신의 방패를 찌른다면 과연 당신의 창은 당신의 방패를 뚫을 수 있는지 물어본다면 그 장사꾼은 어떤대답을 할까.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예수님께 올리브나무를 흔들며 열렬히 환영했던 예루살렘의 군중들은 왜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게 했을까? 만약 지금 우리의 눈앞에 고려말의 충신 최영장군과 조선건국의 시조인 이 성계장군이 나타난다면 과연 우리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삼국시대 신라의 명장 김유신장군과 백제의 명장 계백장군의 전투가 안창이라면 과연 우리..
-
사랑의 역설과 미움의 역설, 삶은 모순이지만, 더욱 모순은 인간의 마음이다.세상살이 2010. 12. 22. 10:50
우리는 말이나 개 그리고 풍뎅이, 올챙이, 잡초, 돌멩이........보다도 인간을 더욱 미워하며, 아주 먼 나라의 외국인보다도 우리 둘레의 가까운 사람들을 더욱 미워하게 된다. 역설적인 것은, 부부 사이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증오하는 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더욱 더 이해하고 사랑할수록 그만큼 더 미워할 수도 있음을 말해 준다. 내가 미워하는 어떤 사람이 나의 미움을 느끼고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그에 대한 미움의 감정은 한풀 꺾이게 된다. 내가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나와 그가 서로 동감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서로 사랑할 수도 있음을 말해 준다. 미움보다는 사랑이 좋지만, 고독보다는 차라리 미움이 더 좋다. 나 혼자서 목성 위에 떨어져서 산다고 해 보자. 그 곳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