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길과 결혼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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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은 아마도 사랑이 아닌 거래가 대부분일 것이다.노총각&노처녀 2011. 4. 4. 10:41
사랑은 나를 버리고 그대 안에 들어가 그대가 되는 것입니다 내 눈 그대 눈 속에서 염치없는 눈물의 노예가 되어도 보석처럼 아름다운 눈망울로 그대 여린 빛 걸러 주고 투과하여 튀는 햇살 속에서도 밝음으로 세상 볼 수 있는 빛으로 마주하겠습니다 내 귀 그대 귀 안에 혼탁한 세상 소음 강물을 이룰지라도 잡다한 소음 울림으로 감지하여 공기 속에 흘려 놓고 그대 음성 화음으로 엮어내어 사랑으로 흐를 수 있도록 밝게 열어 두겠습니다 내 입 그대 안에서 만신창이 된 하루가 언어의 벽을 허물며 힘겹게 내리누르더라도 그대 언어 정갈하게 다듬어 놓고 부드럽게 속삭일 수 있도록 따스한 입김으로 데워놓겠습니다 내 마음 그대 안에 하나 되어 탁류처럼 거칠게 흐르는 세월에 휘말려 분간할 수 없는 안개로 가슴이 내려앉아도 그대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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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얻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욱 어렵고 힘든 것이다.노총각&노처녀 2011. 2. 20. 19:47
세상이 힘든것은 세상의 잘못이 아니다. 이 세상에 사는 인간들의 잘못이다. 사랑이 없다고 아니 진정한 사랑이 없다고 울부짖는 것은 사랑이 없어서 보다는 그 사랑을 하고 지킬 적당한 인간이 없기 때문이다. 무책임과 성격차이, 무능력과 무자격이라는 말들도 어찌보면 우리의 감내범위내에 있는 속삭임인지도 모른다. 만나는 순간에 다 접하게 되는 수많은 힌트와 가능성을 모조리 무시하고 오직 자신이 생각하고 싶은 데로 착각을 하고 속았다고 하거나 몰랐다고 하는 한심한 무책임성이 바로 사랑을 숨게 만드는 것이다. 사랑은 하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욱 어렵다. 사랑을 지켜주는 마음 참된 사랑이란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얻고 난 이후에도 변함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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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서로에서 존재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세계를 고집하는 것은 사랑이 아닌 일방적인 탐욕이다.노총각&노처녀 2011. 1. 29. 10:08
바위와 나무의 사랑이야기 해변의 절벽....... 오랜 풍화 작용을 견디다 못한 바위들이 쩍쩍 갈라져 떨어져 내리는 곳. 어느 날 그 틈에서 파란 싹이 돋아났습니다. 싹 : 나 여기서 살아도 돼? 바위 : 위험해! 이곳은 네가 살 데가 못돼 싹 : 늦었어. 이미 뿌리를 내렸는걸. 바위 :.......... 바위 : 넓고 넓은 세상을 놔두고 왜 하필 여기로 왔어? 싹 : 운명이야 바람이 날 여기로 데리고 왔어 그 좁은 틈에서도 나무는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나무 : 나 예뻐? 바위 : 응. 예뻐……. 바위는 나무를 볼 때 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바위 : 다른 곳에 뿌리를 내렸으면. 정말 멋있는 나무가 되었을 텐데. 나무 : 그런 말 하지 마……. 난 세상에서 이곳이 젤 좋아. 말은 그렇게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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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증으로 인해 우리는 인생을 더욱 힘들게 만듭니다. 쉽의 시간, 성숙의 시간, 기다림의 시간은 필연입니다.노총각&노처녀 2011. 1. 28. 21:44
사랑은, 단번에 승부를 내는 복권이 아니라 오랜 세월을 두고 차근차근 쌓아가는 적금입니다. 고운 정에다 미운 정까지 이자로 덧붙여 온답니다. 세상이 하도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까 느긋하게 뭔가를 기다리는 게 참 바보같이 느껴집니다. 식당에 앉아 밥을 주문하고 5분을 채 기다리지 못합니다. 2분도 안 되는 간격으로 오는 지하철도 언제나 답답하게만 느껴지고, 월급 차근차근 모아서 결혼하고 집을 사는 사람이 희귀 종으로 취급되는 세상... 적금을 붓기보다는 복권에 승부를 걸고, 그나마도 일주일간의 기다림을 참지 못해 또 다시 즉석 복권을 긁어대는 사람들... 아무리 바쁜 세상이라지만 사랑은 복권이나 증권처럼 단번에 승부를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싫증나면 금방 돌아 설 수 있는 그런 사랑 말고, 오래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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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존재하는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사랑에도 질이있고, 사랑에도 격이있다.노총각&노처녀 2011. 1. 24. 09:48
- 마음에 묻은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 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기쁨과 행복도 함께 한다. 만날 수 있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만날 수 없는 사랑도 있는 법이다. 마음에 묻어야만 하는 사랑 만날 수 없다해서 슬픈 것만은 아니다. 생각날 땐 언제나 어디서나 꺼내서 볼 수 있는 사랑이기에 사랑하는 사람의 숨소리를 들을 때면 마냥 행복해지고 편한 마음으로 잠들어 있는 나에 모습을 보곤 한다. 힘들 땐 위로해주고 슬플 땐 말없이 안아주고 아플 땐 살며시 다가와 손을 잡아주며 그 아픔 함께 해 주는 사람 마음에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을 사람 마음으로 전해오는 그의 숨결에 따뜻함으로 느껴오는 그의 사랑에 마음에 묻는 사랑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원히 같은 길을 갈 수 있으므로 더더욱 아름다운 사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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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항상 사랑의 말을 할 자신이 있습니까... 당신에게는 얼마나 많은 사랑의 말들이 존재합니까노총각&노처녀 2011. 1. 16. 18:54
사랑의 말 하얀 입김이 뿌옇게 보이는 한겨울의 아침 모락모락 사랑의 말들 따뜻하게 데워 그대에게 전합니다 마음 속에만 소중히 간직했던 감사의 말들 간직했던 감사의 말들 하나씩 끄집어 내었더니 사랑이 기쁨으로 환해집니다 그대 마음 내가 모를리 없고 내 마음은 그대가 모를리 없다며 그저 종종거리며 달려온 세월 따뜻한 말 한 마디 제대로 하지 못했군요 늘 지켜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며 뿜어져 나오는 사랑의 말들에게 귀에 걸린 해맑은 그대 웃음은 사랑에 힘이 되어 행복을 보듬게 합니다 사랑의 말_김승희 -------------------------- 독기어린 대화로 삶을 살아가기에 우리의 삶은 너무나 짧습니다. 개념없이 그리고 생각없이 살기에는 우리의 삶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행복과 사랑이 항상 머무르는 삶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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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배움이 필요하다. 짝퉁사랑과 유사사랑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은 일회성밴드의 사랑속에서 자신의 삶을 허비한다.노총각&노처녀 2011. 1. 12. 11:01
사랑을 배워라 우리 모두에게는 사랑에 대한 동경이 숨어 있다. 주변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사랑과 만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네가 발렌타인 데이에 누군가에게 꽃을 선물한다면, 그에게 이렇게 말하는 셈이 된다. "나는 네 안에서 사랑에 대한 동경을 본다. 네 안에 있는 사랑을 믿기 바란다. 사랑하고 사랑받도록 용기를 내라. 사랑에 매혹당하도록 너를 내버려 두어라. 사랑이 너를, 너의 진정한 동경을 만족시켜 주는 보다 깊은 사랑의 비밀로 데리고 가게 하라." 문제는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 더 이상 소유욕에 지배당하지 않는 사랑, 흐르는 사랑, 사람들을 매혹하는 사랑, 삶의 새로운 맛을 선사하는 사랑을 배우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나는 사랑이 얼지 않고 흘러넘치기를 바란다. 나는 죽음을 이기는 사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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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힘과 사랑의 모습노총각&노처녀 2010. 4. 11. 20:13
* 옛날 중국에 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화공이 예쁜 부인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화공의 부인은 세상에 둘도 없는 미인이었습니다. 화공은 예쁜 부인을 사랑했고 부인도 남편을 사랑했습니다. 둘은 아주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화공이 사는 마을을 다스리는 원님은 마음씨가 아주 나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화공의 부인이 미인이라는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원님은 그 소문을 듣고는 음흉한 생각을 품었습니다. ''옳지, 그렇다면 어디 한 번…!'' 원님은 밤낮으로 부인을 잡아 올 방법만을 궁리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부인을 잡아 들일 구실이 없었습니다. 생각 끝에 부인에게 엉터리 죄를 뒤집어 씌우기로 하고, 원님은 그 부인을 잡아 오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래서 부인이 너무 예쁘기 때문에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