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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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도 간격이 필요합니다.노총각&노처녀 2010. 3. 19. 10:06
사랑을 지켜가는 아름다운 간격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그보다 너의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 주되 한쪽의 한 잔만을 마시지 말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는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 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에 묶어두지는 말라 오직 큰 생명의 손길만이 너희의 가슴을 간직할 수 있다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속에선 자랄 수 없다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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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한 편의 연극이라면 우리는 어떠한 역할을 선택할 것인가???힘이되는글 2009. 9. 14. 11:19
흔히 인생은 연극이라 하더이다 삶이 한편의 연극이라면 기왕이면, 각본 없는 삶보다 영혼을 채찍질하며 가꾸어가는 삶이야말로 아름다운 삶이리라 우리 인생이 뭔가를 얻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면 죽어 한 푼도 가져 갈 수 없는 물질적 욕구보다 뚜렷한 목표아래, 만인을 위한 삶 예술적 가치를 드높이는 삶이야말로 아름다운 삶이리라 삶이 어차피 연극이라면 그대 이 세상에 와서 어떤 삶이 올곧은 연극인지 혼신의 힘으로 치열하게 보여주고 막을 내리니 많은 이들이 본받을 것이리라 탐욕에 찌들어 끝없이 채우려고만 드는 자들! 어찌 그대 앞에서 부끄럽지 않겠는가 윤명숙 동지여! 그대 잘 가라는 말은 않겠네 만인이 본받을 한편의 드라마로 승화한 그대의 영혼을 오직 부러워할 뿐이니 그대 어디를 가더라도 내세 어떤 삶일지라도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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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같은 만남이 그립다.세상살이 2007. 10. 24. 12:15
피를 나눈사이를 우리는 형제,자매라고 합니다. 뜨거운 심장을 나눈사이를 우리는 연인이라고 합니다. 생활을 같이 공유하는 사이를 우리는 부부라고 합니다. 계약상의 이익을 같이 공유하는 사이를 우리는 동업자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친구는 ... 공유하는 것이 없습니다. 다만,우정을 공유합니다. 언제나 나를 위해 흘려줄 뜨거운 눈물을 지니고 있고 내가 불리한 처지에 떨어져서 누구도 거들떠보지 안을때 내편을 들어줄 영혼을 공유하는 사이가 친구입니다. 그런 친구가 있으신 분들은 정말 행운아입니다. 만나는 사람들이 다 토마토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요...그 사람의 말과 행동 그리고 마음속이 일치한다면 우리는 사람을 의심하고 나와 관계를 맺을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낭비하는 시간과 재화를 절약할 수 있을테니까요 우리 조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