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나눈사이를 우리는 형제,자매라고 합니다. 뜨거운 심장을 나눈사이를 우리는 연인이라고 합니다. 생활을 같이 공유하는 사이를 우리는 부부라고 합니다. 계약상의 이익을 같이 공유하는 사이를 우리는 동업자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친구는 ... 공유하는 것이 없습니다. 다만,우정을 공유합니다. 언제나 나를 위해 흘려줄 뜨거운 눈물을 지니고 있고 내가 불리한 처지에 떨어져서 누구도 거들떠보지 안을때 내편을 들어줄 영혼을 공유하는 사이가 친구입니다. 그런 친구가 있으신 분들은 정말 행운아입니다.
만나는 사람들이 다 토마토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요...그 사람의 말과 행동 그리고 마음속이 일치한다면 우리는 사람을 의심하고 나와 관계를 맺을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낭비하는 시간과 재화를 절약할 수 있을테니까요
우리 조상들은 신독,언행일치를 가장 중요한 행동의 기본원칙으로 삼았습니다. 그만큼 누가 보든 보지안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고 자신과 하늘에 대해 떳떳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새로운 만남이나 기존의 만남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만나는 사람들은 토마토같은 사람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이 토마토같은 인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