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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이 주는 멋진 조화가 이제 하나의 문화가 되어온 것은 당연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단순한 문화적인 유산이나 문화적인 결정체의 의미를 넘어서 지역적인 랜드마크나 문화를 유도하고 발산하는 주된 문화이 선도자로서 건축양식도 이제는 눈을 뜨고 있다.
인테리어디자인의 섬세함과 작은 공간연출이 이제는 건축디자인과 하나의 접목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건축디자인의 세계도 기존의 특정한 트랜드에 휩쓸리던 시절에서 벗어나 다양성과 개성을 중시하고 크기 보다는 그 섬세함과 연출에 집중하는 공간디자인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시골의 한적한 마당에서 별을 헤아릴 수 있다면 좋겠다. 맑은 공기가 도심속에서 찌든 나의 심장을 꿰뚫고 지나가게 했으면 좋겠다. 작은 텃밭이나 나무를 가꾸면서 생명의 신비를 경험했으며 좋겠다. 이러한 삶을 염원하면서 우리는 친환경적인 건축물과 주거공간의 디자인하고 건축하게 됩니다.
지구촌 곳곳이 지난 세기 동안에 벌여놓은 환경의 처참한 상황속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삶과 친환경적인 경제개발이 이제는 하나의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건축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의 분야에서도 그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건축인테리어디자인이 내포하는 에너지와 자원소비적인 경향은 이제 재활용과 리폼 그리고 최소한의 에너지 사용을 지향하는 녹색건축양식으로 그 변화를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맑은 하늘을 이고 있는 주거건축물에서 청정한 공기를 마시면서 삶의 질을 마음껏 누리고 싶은 것은 모든 인간의 소망일 것입니다. 다만,중요한 것은 이러한 인간의 다소 이기적인 소망을 위해 무엇인가를 희생해야 한다는 것인데,이제는 건축인테리어디자인의 분야에서도 자연과의 공존공영이 하나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대두하고 있습니다.
통제되고 억압된 사회구조는 더욱 개인적인 삶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되었고 자신만의 공간과 자신만의 사고영역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도시가 주는 편리함은 인간적인 분위기와 심적인 안정감을 그 댓가로 지급하였고 이는 도시인의 필연적인 심적인 불안감과 삶의 의욕상실로 귀결되었다. 가족고 함께하는 삶이 이제는 서서히 새로운 21세기의 문화 형태로 자리잡게 되었다.
사회전반에 걸쳐서 경제수준과 문화수준이 성장하고 지구촌의 단일 사회화가 진행도면서 문화적인 공유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편승해서 우리의 건축문화도 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특히,주거건축물과 상업건축물에 있어서 이러한 경향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건축디자인의 다양한 연출이 이제 다양한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지구환경 오염의 극단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인의 삶의 공간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삶의 지혜가 녹아있는 그린주거환경의 필요성이 어느때 보다도 절실한 지금의 시대에 친환경적인 홈건축인테리어는 가장 절실하게 우리에게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