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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건축물이나 상업적인 용도의 건축물 또는 공공적인 용도의 건축물들도 이제는 획일적인 설렁함에서 벗어나서 각자의 개성과 실용성을 추구하게 되었다. 차별화 된 모습이 오히려 다른 건축물과 다른 멋과 향기를 발산할 수 있고 보다 다른 사고를 구성원들과 이용자들에게 심어주면서 심성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천편일률적인 마천루의 기계적인 멋과 획일적인 일사분란함 보다는 이제 각 도시적인 특성과 공간적인 멋이 혼재되어 각각의 건축물들은 그 모양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부의 상징과 과시욕이 아닌 도시의 일부분의 랜드마크를 담당하는 기능적이면서 디자인적인 감성을 함께 포괄하는 변신이라고 하겠습니다.
문명의 발달과 경제적인 풍요는 필연적으로 상징물이나 과시물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발현시키게 되어있습니다. 과학의 발전과 각종 공학의 발달이 그러한 것처럼 무엇인가를 나타내고 표현하지 않으면 그 가치는 평가절하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건축디자인의 경우에도 웅장하면서 다른 모든 삶의 결실을 표현하기 위한 건축물들의 다양한 형태를 지니고 이 지구곳곳에 산재하고 있습니다.
건축이 주는 멋진 공간의 모습들은 인간 특히 현대의 도시인으로 하여금 자부심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런 도시적인 문화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존재에 대한 미미함을 느끼면서 삶의 열정과 주체성이 희석될 수도 있습니다.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인간의 상상력은 그러나 끊임없이 변화의 트랜드를 찾아가면서 그 맥을 이어갑니다. 건축디자인의 분야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디자인의 세계는 어쩌면 상식과는 무관한 모험의 세계인지도 모릅니다. 건축디자인의 경우도 예외가 아닙니다. 파격적이면서 인간의 상상력 너머를 자극하면서 새로움을 보여주는 디자인의 세계는 다른 분야를 선도하는 앞선 트랜드의 산실입니다.
유연한 모습의 건축물들은 그 부드러움속에 웅장함과 굳건함을 감추고 있다. 다양한 모습속에서 보여지는 인간의 미래지향적인 상상력이 인간의 지력의 한계를 의심하게 한다. 문명과 같이 한 건축의 역사 만큼이나 인간은 다양한 건축양식과 건축문화를 만들어가면서 인간의 소망을 건축을 통해서 표현한다.
건축물과 건축디자인의 변화와 함께 이제는 공간에 대한 개념도 단순히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고 즐기면서 새로움을 느끼는 삶의 형국이 되었다. 가구와 소품 그리고 건축디자인이 주는 다양한 삶의 즐거움이 인테리어디자인이라는 또 다른 장르를 통해서 연출되고 있다.
목조를 이용해서 건축물의 디자인과 시공을 하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다. 물론 예전에는 주로 목조건축물이 주종을 이루었을 것이다. 인테리어디자인이나 리모델링의 경우에고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인테리어공간연출이 시행되고 있다.인테리어디자인의 공간연출이 주는 다양한 삶의 의미를 이제는 환경적인 요소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