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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생과 도움 그리고 성탄
    세상살이 2007. 12. 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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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가 구덩이에 빠졌습니다.

    구덩이가 너무깊고 험해서 도저히 혼자서 나올수가 없게 되자 도와 달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학문이 깊은 어떤 교수님께서 그곳을 지나다가 구덩이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구덩이에 머리를 들이밀고 이 운수 사나운 사람에게 훈계를 늘어놓았습니다.

    “ 도대체 얼마나 어리석었으면 사람이 구덩이에 빠진단 말이오? 앞으로 좀 조심하시오..

    항상 발밑을 살피구려 이 한심한 사람아!  “ 교수님은 이렇게 한바탕 훈계를 한 다음

    가버렸습니다.


    다음으로는 덕이 높은 수도승이 지나가다가 구덩이를 발견하고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내가 팔을 뻗어볼 테니 당신도 팔을 힘껏 뻗어보시오. 그래서 당신 손을 잡을 수 있으면

    끌어내주겠소.“ 그리하여 두 사람은 힘꼇 팔을 뻗어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구덩이가 너무 깊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수도승은 안됐지만 하는 수 없다며 그 사람을

    운수소관에 맡기고 떠나버렸다.


    그 뒤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그분은 그 사람의 딱한 처지를 보고 아무것도 묻지 않은 채 곧바로 구덩이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고는 그 사람을 어깨위에 올라서게 한 다음 팔까지 쭉 뻗어 구덩이에서 건져주셨습니다.


    다른 이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할 때는 자신에게 남는 것, 필요없는 것을 나누는 이기적이고

    거만한 행위가 남발되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전부를 보여주고 내주는 전인격적인 투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성탄 예수님처럼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는  마음이 내안에 자라나기를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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