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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모의 일기
내 아이가 태어났다.
일단, 수입분유로 시작한다.
입에서는 버터 발음의 영어를
구사하기를 기대한다.
조금씩 아빠엄마를 어렵게 말하기
시작한다.
늦었나 고민이다.
잽싸게 고가의 영어유치원으로
갈아타기를 한다.
허리띠가 너무 졸라맸더니
빈혈이 올것같다.
우유는 당근 아인슈타인이다.
조금 아이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면서
서울우유로 바꾸었다.
중학생이 되었다.
아무래도 공부머리가 좀 딸리는 것 같다.
연세우유로 갈아타기를 시도했다.
아주 현실적인? 시도라고 생각한다.
이런^^!
중학과정의 전체적인 성적이 완전 별로다.
아 고딩때 공부는?
남편은 기술을 배우는 것이 났다는
헛소리를 한다.
한대 쥐어박아주고 싶다.
닥치라고 입막음을 한 후
현실적인 대안을 찾았다.
건축우유... 그래 슬프지만,
현실이지. 그래 인서울 가자^^!
고3이되었다.
게임만랩을 찌고,
피방죽돌이 ㅠㅠ
+
애니중독 ㅠㅠ
또 다시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하나..
그래 아프지만 마라.
병원비 없다.
우유도 바꿨다.
매일우유로ㅠㅠ
이렇게 대부분의 부모들은
기대를 줄이면서
아이에 대한 진정한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행복은 기대순이 아니다.
아이기 잘하는 분야를 찾아주고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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