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전쟁국면간주> 발표에 의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커지고 가뜩이나 세계적으로 경제와 정치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그리스가 아닌 이번에는 대한민국이 세계의 이목을 끌고있다.
세계의 변방에서 이런 일로 중심이 되는 것은 어떤 노이지마케팅의 가치도 없지만, 중요한 것은 한반도에서 현실적인 전쟁발발가능성에 대한 염려와 가능성이다.
세습정권이 이제 3대를 바라보는 힘겨운 상황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상황은 어떤가.... 한마디로 총체적인 위기다.
다양한 지표가 경기회복과 성장을 강조하지만, 실물경제와 서민경제는 아직도 지하실이고 실업은 이제 만성적인 고질병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사회구조적/경제구조적 아킬레스건은 바로 정치경제적 그리고 교육적인 갭이다. 그리고 이 차이는 다시 경제적인 격차를 파생적인 국민들의 상대적인 빈곤을 격화시킨다.
북한의 경우도 심각하다.
경제의 파탄과 정치의 어설픈 폐쇄성은 이제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
북한 주민들중의 상당수가 세계뉴스를 시청하고 남한의 연예인을 알고 있고 그들의 문화를 접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우기 세습이라는 우스운 행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쟁은 남한은 물론이거니와 북한의 경우도 스스로 정치경제적인 초석을 더욱 약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상은 이성으로만 돌아가는 것이 아닌 것이므로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상호공존의 틀이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