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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날 염장지르기 하지말자.반드시해라 2013. 9. 14. 13:11728x90반응형
대한민국의 대명절인 추석은 오랜만에 만난 친인척끼리 우의를 다지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서로간의 관심사의 표명이라는 미명아래 상대의 상처를 헤집거나 불편한 진실을 서스럼없이 언급함으로써 서로서로 끝판왕으로 등극하려고 발버둥치는 시기이기도 하다.
제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삼가하자.
그리고 걱정해주는 듯하면서
상대의 불편함을 즐기면서 우월함을 느끼는 야비한 태도와 분위기 연출도 삼가하자. 모두가 성인이다.모두가 인간이다.모두가 성장통을 겪고 있는 생명체다.
너 언제 결혼할래? 그러다가 늙어서 늙으막에 외롭다.
눈을 낮춰, 네 주제에 무슨???
( 도대체가 괜찮은 이성한번 소개해준 일 없는 친척분들은 이렇게 노처녀, 노총각들의 가슴을 헤집는다. 그리고 결혼하면 집이라도 하나 장만해 줄것인가? 축의금 3만원에 가족이란 가족은 다와서 포식하고? 기념품챙겨서 - 심하면 차비까지 - 떠날 사람들이)
도대체 취업은 언제할래? 졸업한지가 언제인데 아직까지 노냐?
(노는 것 아니거든요. 열심히 구직활동하고 스펙쌓고, 봉사활동에 바쁘답니다. 그렇고 막말로 괜찮은 회사에 소개시켜줄 것도 아니면서 매번 그 소리야. 참나)
공부는 제대로 하고 있다던가? 고3이면 이제 마음의 준비하고 어느 정도 대학도 결정날 시점이지 않는가?
(학원비 한번도 챙겨준적 없고 아이 간식하라고 봉투한번 챙겨준적 없으면서 다른 것은 잘도 잊으시면서 왜 이리 남의 집아이 입시는 잘챙겨주시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그래 직장그만두고 차린 가게는 잘되고 있어, 그래 내가 그랬잖아 왜 그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그래?
(가게에서 무엇을 파는 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항상 그렇게 물어본다. 도대체 직장은 짤릴수 밖에 없는 분위기였으니까 나왔지, 나오고 싶어서 나왔나. 그렇게 걱정되면 와서 매상이나 왕창올려주던가. 매번 와서는 공짜 식사하고 가시면서... 걱정을 하는 건지 한번 아픈 상처 건드려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염탐을 하는 것인지 도대체가 알수가 없다.)
이번 추석에는 절대로 남의 상처를 헤집지 말고,
부부간의 가사노동 확실하게 분담하고,
차분하고 한가롭게 휴식의 시간을 갖게 되었으면 합니다.
절대로 착실하게 일하는 여자들의 어깨를 무겁게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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