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면 넘치고 나누면 커진다. 행복한 삶과 부유한 삶은 가장 친화적이면서도 가장 멀리있는 극단일 수 있다.

고이면 썩기 마련이고,
지나치게 많으면 고민과 어려움속에서 헤어나기 힘들고,
무거우면 움직이기 힘들다.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인간의 탐욕은 그러한 삶의 이상적인 상황을 허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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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살에 정유회사를 세워 불과 십년만에 미국 최고의 부자가 된 사나이를 하십니까.
그의 재산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빌 게이츠 재산의 3배 가량된다고 합니다. 미국 석유 90%를 차지하고도 만족하지 못하여 노동자를 심하게 착취하면서 탐욕스러운 삶을 살던 록펠러는 55세의 나이에 자신의 인생의 급격한 전환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노이로제와 소화불량, 무력감과 악몽으로 인한 기관지 천식과 위궤양 증세로 중태에 빠진 것입니다.
의사는 일년의 삶을 선고하고 그 이상 살아간다는 것은 기적이라고 단언합니다.

그러한 삶의 막바지에서 그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으로 물려받은 신앙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 유산은 <하느님을 믿고, 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도우라던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한 부모님의 신앙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는 재계에서 물러나 자선사업에 몰두하게 됩니다.
시카고 대학을 비롯한 교육사업, 록펠러 연구소나 록펠러 재단 등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페니실린이나 녹색혁명 프로젝트 등으로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건지는 등 크나큰 사회적 공헌을 했습니다.

그 후로 록펠러는 43년 동안 <제2의 인생>을 살고 98세에 세상을 떠났고 가장 훌륭한 사회사업가와 가장 이상적인 나눔을 실천한 사업가로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의 진실을 발견하고
자신이 살아온 삶의 잘못을 발견하고 인정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는 새로운 삶을 선물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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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계기는 항상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계기를 인식하고 우리삶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는 용기가 우리에게 없다는 것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