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는 머리로 그리고 생각으로만 알고 있다면 그것은 알고 있는 것 이상이 아니다.

가슴과 몸으로 느끼고 체험으로 내면화 되었을 때 진실로 내것이 된다.

옛날에 아름다운 정원에 살던 새 한 마리가 있었다.
그는 하루종일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정원 관리인은 어리석은 사람이었다.
어느 날 그는 그물을 만들어서 그 새를 잡았다.
그물에 갇힌 그 새는 만일 관리인이 자기를 풀어주면 세 가지 좋은 비밀을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관리인은 그 얘기를 듣고 그 새를 놓아주었다.

그러자 그 새는 그에게  세 가지 멋진 비밀을 말해 주었다.

그 세 가지는
1.당신이 들은 모든 것을 믿지는 마라.
2.잃어버리고 지나가 버린 것을 절대로 후회하지 마라.
3.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던져버리지 마라.
였다.

정원 관리인은 화가 나서 그가 어렸을 때부터 이 비밀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신이 이 비밀을 알고 있었다고요?> 그 새는 대답했다.
<그럼 왜 나를 보내줬죠?> 그 새는 그 비밀을 좀 더 열심히 공부하라고 말했다. <그러면 당신은 나처럼 현명해질 수 있을 있을 거예요>라고 말하고 날아가 버렸다.

수없이 많은 지혜를 전혀 접해본 적이 없는 이들은 없다.
다만,그 지혜를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체화된 이들은 거의 없다.
그래서 반복적인 실수와 탐욕과 착각에 자신의 인새을 망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