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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는 종말고 가는 열차에 몸을 싣고 말았는가. 지구 종말과 동식물의 이상형태
    세상살이 2011. 1. 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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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은 새-물고기 떼죽음, 구글어스 동물묵시록 지도까지.. 지구 종말 징조인가
    [2011-01-08 12:36:04]

     
     

    [뉴스엔 김종효 기자]

    지난해 연말부터 새해 초까지 세계적으로 새나 물고기가 떼죽음당하는 일이 발생해 지구종말론의 공포가 번졌다.

    새나 물고기의 떼죽음은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세계적 현상이 됐다. 지난해 마지막날 미국 아칸소 주에는 무려 5,000마리의 찌르레기가 갑자기 떼죽음을 당해 하늘에서 비오듯 쏟아졌고 바로 전날엔 비슷한 지역에서 수십만마리의 민어떼가 죽었다. 스웨덴 팔최핑에서는 지난 1월 5일 100여마리의 갈까마귀 떼가 죽은채 발견됐다.

    미국 텍사스에서는 고속도로 다리에서 새 200여마리가 죽은채 발견되는가 하면 플로리다의 한 만에서는 물고기 수천마리가 죽은채 떠다녔다.

    지난 6일은 동물들이 각지에서 떼죽음을 당했다. 브라질 파라나구아 해안엔 최소 100t의 정어리, 메기 등이 집단으로 죽었고 뉴질랜드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물고기가 죽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또 영국 켄트 해안엔 약 4만 마리의 꽃게들이 집단으로 죽었다.

    이뿐 아니다. 미국 펜실베니아 길버츠빌에선 찌르레기와 울새 수백마리가, 메릴랜드의 체사피크만에선 약 200만마리라는 엄청난 수의 물고기들이 동시에 죽었다.

    시민들은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새'를 떠올리며 지구 종말의 징조가 아니냐고 불안에 떨기도 했다. 지속된 현상은 연말~연초에 집중적으로 일어나 2012년 지구종말론에 힘을 실어줬다. 영국의 한 언론은 동물(Animal), 떼(Flock) 그리고 묵시록(Apocalypse)을 결합시킨 '동물 묵시록'(Aflockalypse)이란 단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자 구글은 지난 1월 6일 '동물 묵시록' 지도를 만들었다. 이 지도 서비스는 전세계 지도에 동물들이 떼죽음 당한 곳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것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 등의 질병으로 떼죽음한 내용까지 포함된다. 지도에는 현재 11개국에서 30건의 동물 떼죽음이 발생했고 놀랍게도 이 중 대부분은 최근 1주일 새 일어난 떼죽음이었다.

    하지만 이런 동물 떼죽음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구종말 위기는 단지 일부 호사가들이나 네티즌들의 흥미거리일뿐이라고 일축했다.

    새들의 떼죽음은 연말 눈이나 비로 인해 날기 어려운 상황에서 새해를 축하하는 사람들의 폭죽 혹은 불꽃놀이 소음으로 깜짝 놀란 새 떼가 스트레스를 받고 날다가 여기저기 부딪혀 죽었다는 설과 천둥을 맞고 죽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또 물고기들의 집단 떼죽음 역시 급작스러운 추위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설이 지지를 받고 있다.

    AFP통신은 미국지질조사국(USGS) 국립야생동물보건센터(NWHC) 과학자인 크리스틴 슐러의 말을 인용해 "우리가 어느 때나 (이런 현상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정상이 아니라거나 세상에 종말이 온 듯한 것으로 볼 여지는 없다"고 전했다.

    (사진=구글 어스)

    김종효 phenomdar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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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일은 다 인과율의 법칙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지구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그 자체로 쇠락의 시기를 한동안 거칠것이다.
    그 속도나 사기는 아마도 이미 시작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그 징조나 조짐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보고, 급격한 쇠락의 순간이 곧 이 지구를 위협할 것이다.
    지나치게 지구를 혹사시킨 지구인들의 삶이 이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보다 환경친화적인 삶의 자세를 견지하지 않는 이상, 우리의 삶은 보다 절박한 모습으로 변해갈 것이다.
    명심하자, 지구는 우리가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서 빌려쓰고 있는 것이다. 작은 노력과 함께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다면 의외로 지구는 다시 살만한 곳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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