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나치게 일에 집착했다.
그 때는 몰랐다. 남도 다 그런 줄 알았다. 그러나 사실은 일을 한것이 아니라 일에 빠져서 사실 일을 제대로 했는지 어땠는지 몰랐다.
좀 일에서 거리를 두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았을 텐데.
2.여행을 하지 못했다.
가족과의 여행이든 혼자만의 여행이든 멀리가 아니라 내 나라, 내 주변지역이라도 다녀보았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은 몸이 안좋아서 생각만으로 나돌아 다닌답니다.
3.모험을 해보지 못했다.
너무나 안전위주의 삶, 정해진 삶만을 살았다.
아쉽다. 좀 더 도전적인 삶을 살았어야 했다. 너무나 내 자신의 삶에 안일했다.
4.제대로 된 추억이 없다.
친구도 가족가도 시간에 쫓기고 현실적인 삶에 쫓겨서 삶을 이어가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정말 돌아볼 추억이 없다.
너무 아쉽다.
5.너무 인색했다.
좀 작은 것이라도 배풀며 살수 있었을 텐데 그러질 못했다.
너무나 소심하고 자신만을 위해서 살았다.
일상에서 배푸는 삶이 정말 의미가 있었을 텐데.
6.건강하지 못했다.
너무 자신을 혹사했다.
운동이나 건강에 대한 생각이 나만은 예외일 줄 알았다.
그러나 원래 건강한 사람은 없다. 다 지켜내지 못하면 노년이 너무나 힘들다.
7.지나치게 내 위주였다.
가족과 때로는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너무 현실에 집착해서 때로는 냉랭하게 때로는 무심하게 살았다.
다시 살아간다면 좀 더 사랑을 표현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가족과 내자신에게.
8.죽음을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
인간의 삶에서 가장 확실한 것이 한번의 탄생과 한번의 죽음인데,
너무 죽음에 대한 생각에 안일했다.
죽음은 어쩌면 가장 당연한 운명인데 너무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 등한시 했다.
9.재산관리를 잘못했다.
너무 일찍 자식들에게 나누어 주어버렸다.
그 때는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경솔했던 것 같다.
우리의 삶은 유한합니다.
그래서 그 가치가 더욱 빛날지도 모릅니다.
항상 죽음을 생각하면서 후회없이 살아갑시다.
죽음의 그림자가 우리의 작은 백열등 그림자처럼 우리에게 머물기 시작한 순간에는 이미 후회해도 늦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