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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은 주거의 목적이면 그것으로 족하지 결코 투기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세상살이 2008. 10. 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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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송파, 분당 등 급매물 공시가격 이하로 하락
    종부세 등 납세 거부 움직임 나올 듯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최근 글로벌 금융 악재가 부동산 시장을 뒤엎은 가운데 '버블세븐'을 중심으로 공시가격 수준이거나 그 이하로 떨어진 아파트 급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고시하는 아파트 공시가격은 통상 시세의 70-80% 선에서 책정한 것인데 최근 집값 하락으로 매물 가격이 공시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낮아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위헌 소송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종합부동산세가 올 연말에 부과될 경우 공시가격이 시세보다 높은 곳은 납세 거부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용인지역에는 공시가격보다 싼 아파트 급매물이 적지 않다.

    죽전택지지구 현대홈타운 3차 1단지 111㎡ 로열층은 최근 3억6천만원짜리 급매물이 등장했다. 이 아파트 공시가격 3억8천400만원보다 2천여만원 싼 금액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4억5천만-4억6천만원을 호가했지만 최근 1억원 가까이 하락했다.
    죽전 꽃메마을 현대홈타운 4차 2단지 112㎡도 공시가격(3억5천200만원)보다 200만원 싼 3억5천만원선짜리 급매물이 나왔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수자만 있다면 가격 조정이 가능한 것들이어서 실 거래가는 이보다 낮을 수도 있다"며 "최근 거래가 씨가 말랐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강남권도 예외는 아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촌 기자촌 아파트 109㎡는 최근 6억5천만원짜리 급매물이 나왔다. 공시가격 6억6천200만원 대비 1천200만원 싼 것이다.

    한 때 10억원을 호가했던 이 아파트는 최근 가격이 슬금슬금 빠지기 시작하더니 4억원 가까이 하락했다.

    송파구 재건축 시세를 주도하던 잠실 주공5단지 112㎡는 최근 공시가격 8억5천600만원보다 600만원 싼 8억5천만원짜리 매물이 등장했다.

    인근 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8억6천만원짜리 매물이 팔렸지만 주택시장이 회복될 조짐이 보이지 않아서인지 매도자가 이보다 1천만원 싼 8억5천만원에 내놨다"며 "이 가격에도 아직 매수세가 붙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아파트(한신5차) 115㎡는 공시가격이 7억1천만원인데 급매물은 이보다 1천만원 낮은 7억원이다.

    올들어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한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는 공시가격이 시세의 95-98% 수준에 이른다.

    이 아파트 105B㎡ 급매물은 6억3천만원, 117㎡는 8억6천만원 선으로 각각의 공시가격인 6억300만원, 8억4천800만원과 큰 차이가 없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급매물도 잘 안팔리고 있어 금융위기가 빠른 시일내 해소되지 않는다면 실거래가가 공시가격 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했다.

    올들어 줄곧 집값이 약세를 보여온 분당 아파트도 급매물 시세가 공시가격 수준까지 떨어졌다.

    경기 성남 분당 수내동 양지금호 165㎡는 공시가격(8억4천800만원) 보다 4천800만원이 싼 8억원짜리 급매물이 등장했지만 팔리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시세가 공시가격은 낮은 곳은 올 연말에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된다면 과세 대상자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 "비록 급매물이지만 시세가 공시가격 이하로 떨어졌다는 것은 집값의 지지선이 무너졌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며 "요즘과 같은 시세 하락기에는 공시가격 수시 조사 등의 방법으로 과세 대상을 합리화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sms@yna.co.kr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번 부동산 가격하락과 부동산대출의 이자 급등을 통해서 우리국민은 하나정도는 배울수있을 것 같다.
    빚없이 적당한 집에서 가족끼로 오손도손 사는 것이 재미이지 큰 집에서 대출받아서 넓게 생활하는 것이 인생의 행복이 아니라는 것...그러나 이 교훈을 위해서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희생했고,희생해야 한다.
    앞으로...내년까지...거품이 완전히 해소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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