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살이에서 사소한 것은 없다.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이 있다.

그런 분야나 그런 제품을 노려라.

삶에서 사소한 것이 없는 것처럼,

IT와 BT만으로 전부를 이룰 수는 없다.

 

인생살이에서 무시해도 좋을 정도의 것들은 없다.

30년 전에 1986년 1월 28일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공중 폭발했다.

발사 73초 후에 연기와 함께 사라지면서

일곱 명의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다.

조사 결과 오링불량이있다.

오링은 기계부품 이음매에서

기체가 새지 않도록 하는 고무 패킹이다.

미국 항공우주국이 오링문제를 미리 인지했다는

최근의 고백?이 있었다.

추운날씨 때문에 오링이 제 역할을 못할수도 있다는

기술자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발사를 강행했다가 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우주왕복선 자체는 첨단기술의 집합체이다.

그러나, 고무 부품인 오링은 

첨단부품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진정으로 필요한 부품임에는 

틀림없다.

이런 제품만이 아니라

이와 유사한 일도 우리의 일상에서는 

다반사다.

경제의 상황에서도 그렇다.

직접관련은 없지만,

실제로 실속이 있는 경제활동도 얼마든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골드러시가 일어난

19세기 갤리포니아에서 정작 돈을 번 기업은 

청바지업체 리바이스였고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동안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기업은

중저가 의료업체 유니클로와

비즈니스 호텔체인점인 토요코인이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들이 경제현실에서도

편의점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다있소가 제대로 뿌리내리고 있는 상황은

우리의 생활경제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다.

경제는 유기체다.

오르막과 내리막은 당연히 존재하는

참으로 오묘한 변동성을 지닌 존재다.

대한민국은 이제 미증유의 경제위난시대를

향해서 나아가고 있다.

미래를 예측하기에는 너무나 변수가 많고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블랙스완이 존재한다.

결국, 앞으로의 대한민국

경제상황은 예견하거나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대응하고 적응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절대로 빚지지마라.

빚이있으면 대응과 적응이 힘들다.

빚내서 투자하지마라.

빚은 나중에 인생전부를 바쳐서 갚아야 할수도 있다.

예측이 불가능한 경제현실에서 단기적인 상황에만

집중하고 함부로 자신의 영역을 확대하지 말아야 한다.

잘못하면 평생의 자산이 한순간에 휴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