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를 주고 무엇인가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무엇인가는
상대방과 내가 느끼기에 서로에게
필요하고도 등가적인 가치를 지닌 것이어야 한다.
주기는 싫고 받고는 싶은 생각이 든다면
내안에 미숙한 이기주의가 자라는 것이다.
경계해라.
아주 작은 것을 큰 것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어서 상대방의 크고 소중한 것과
바꾸려고 한다면 내안에 사기성이
자라는 것이다. 반성해라.
지속적으로 받고만 싶고
나는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착각이 자라난다면
위험한 망상이 자리잡고 있는 중이다.
조심해라.
남에게 받는 것보다
조금 더 큰 것을 주고
싶고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큰 인물이 될 수 있다.
다만, 그 상대방이 누구인지가 중요하다.
남에게 받기는 불편하고 부담스럽지만,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겨난다면
당신은 어쩌면 호구성을 지닌
낭만파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인생이 거널날수도 있으니
역시, 조심해야 한다.
모든 인간관계는 유무형의 자산을
교환하고 나누는 관계가 되어야
건강하고 건전하다.
삶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미묘하기는 하지만,
불공정하지는 않다.
당신이 손해보는
그 부족한 부분을 하늘이
채워준다.
당신이 이익을 본 그 남은 부분은
하늘이 알아서 수거해 간다.
세상은 그리고 그 세상속에 살아가는
당신의 인생은
하늘이 정한 공정이라는 테두리를 결코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을 잊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