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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이유없이 호의를 보이는 사람을 조심해라. 과다하게 칭찬을 하는 이들을 조심해라.반드시해라 2023. 10. 22. 11:55반응형
항상 이기적이고 잘난 척하는 여우가 한마리 있었다.
그는 항상 제 잘난 맛에 행복해하고,
자신보다 못한 동료들을 무시하고
자기를 따르는 무리들과만 어울렸다.
하루는 이 여우가 덤불속에 있는 나무열매를 따먹다가
꼬리가 덤불과 엮이는 바람에
자신이 그토록 애지중지하던
꼬리부분이 손상되었다.
속이상한 여우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서 울면서
꼬리의 일부를 자를 수 밖에 없었다.
<어떡하지! 챙피해서 다른 여우들에게
이 꼬리를 어떻게 보일수 있을 까?>
고민하다가 그 여우는 한가지 묘안을 생각해냈다.
다음 날
그 여우는 자신을 따르는 여우들과 함께 숲속 광장에서
다른 여우들을 모아놓고, 멋지게 강연을 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특별히
여러분에게 저의 삶의 지혜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제 꼬리를 보세요.
덥수룩했던 제 꼬리의 일부를 자르니
다른 무서운 맹수로 부터 도망치기도 편하고,
관리도 편하고,
덤불속에 있는 나무열매와 맛나는 과일을 따먹기에도
안성맞춤이랍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저처럼 꼬리를 짜르면
훨씬 편안한 생활이 가능할 것입니다.>
꼬리를 잃은 여우의 말도 안되는
감언이설이 계속되어지고 있는 동안에
지혜로운 한 여우는 뒤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디서 꼬리를 잃은 모양이군,
네 놈이 절대로 남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할 녀석이 아니지.>
인간사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변화되지 않는다.
이기적인 인간이 하루아침에
이타적인 인간이 되지는 않는다.
자선과 배려는
수많은 연습과 반복이 주는 신의 선물이다.
갑자기 자선의식과 배려심이 생기지는 않는다.
당신에게 누군가가
공짜로 무엇인가를 주겠다고 했을 때
그는 당신의 무엇인가를 원하고
무엇인가를 가지려고 하는 것이다.
절대로 속지마라.
남을 속이는 것은 천벌을 받을 짓이지만,
속는 것도 칭찬받을 일을 아니다.
지혜를 키우고 자신이 판단력을
확립해서 인간사속에 녹아있는
다양한 사이비들과 악마의 사촌들을
분별하는 능력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는 신의 자손들과 악마의 씨들의 공존하는 공간이다.
칭찬하는 자를 조심하라.
과도하게 예의를 차리는 자들을 조심하라.
지나치게 호의적인 이들도 조심하라.
항상 만남과 관계는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야 한다.
최소한 1년 이상 지켜보라.
그리고 많은 이들과 만남은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관계는 함부로 설정하지마라. 당신의 삶이 송두리째 날아간다.
절대로 면전에서 함부로 약속하지마라.
사기다. 해꼬지다.
시간을 두고 알려준다고 미루어라.
시간은 의외로 지혜로운 현자다.
지금 이 순간을 다그치는 이들을 조심하라.
그들은 악마와 손을 잡은 야바위꾼이다.
인간사의 성쇠는 결국 누구와 만남을 갖고
누구와 관계를 맺는가 하는 것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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