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우리를 분노하게 한다.

"대통령으로서 나는 미국의 이익을 앞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국은 모든 시간을 직무에 쏟을 수 있는 대통령과

 모든 시간을 직무에 쏟을 수 있는 의회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여러 문제에 직면한 지금은 더욱 그렇습니다. 

 나의 개인적인 변론을 위해 몇 달씩 싸움을 계속하게 되면

 대통령과 의회 모두의 시간과 관심이 거의 모두 빼앗길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내일 낮 12시를 기해 대통령직을 

 사임하려고 합니다."

 누구의 연설이라고 생각하는가?

 1974년 8월8일 워터게이트사건으로 사임하는 닉슨대통령의

 마지막 연설이다.

 

미국인들은 도청행위차제보다도

그가 권력을 남용하고, 

비위 사실을 은폐하려고 애썼으며,

뻔뻔한 거짓말을 늘어놓은

것에 분노했다.

그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탄핵당하는 대통령이 될 것인가, 

최초로 하야하는 대통령이 될 것인가를 선택해야 했다.

그는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있다.          

 (538명의 선거인단 표 중 520표를 얻었다.)

그런 그가 거짓말과 직권남용으로 일관하다가 결국에는 

하야를 선택하면서 미국의 치욕의 역사를 장식하게 된다.

거짓말도 자꾸하면 커지고 자신은 그 거짓말이 진실일지도 

모른다고 착각하게 된다.

어쩌면 닉슨의 사례는 현재의 우리 대한민국의 상황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양한 정치군들은 거짓과 과정

허세와 억지 등으로 일관되고 있다.

뻔뻔함과 한심함으로 무장한 정치꾼들도 적지 않다.

 

아직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의 이성적인 심장이 

살아있을 때 시민들은 신민이 되지 않도록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