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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아주 작은 차이만을 서로 지닌 채 살아갑니다.세상살이 2009. 8. 31. 14:54반응형
당신도 이럴때 있나요.
당신도..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있다가
사람들이 애태우며 찾도록 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
별로 아프지도 않는데도 많이 아픈 척하면서
어리광 피우고 싶을 때가 있나요.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내 살아가는 이야기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
아침에 출근하지 않고 늦잠을 자고
어두워질 때까지 음악만 듣고 싶을 때가 있나요.
세상을 등지고 산속에 들어가 오두막집 짓고
혼자 살고 싶을 때가 있나요.
산에 올라가 참고 참던 말들
실컷 내지르고 싶을 때가 있나요.
바람 부는 대로 물결 치는 대로
흔들리며 살고 싶을 때가 있나요.
아무도 걷지 않은 하얀 눈밭을
요란한 발자국으로 어지럽히고 싶을 때가 있나요.
가냘픈 촛불을 입으로 훅 불어
꺼 버리고 싶을 때가 있나요.
당신도 머리에 형형 색색의 물을 들이고
모양을 내고 싶을 때가 있나요.
휴대폰을 꺼버리고 아무 연락도
받고 싶지 않을 때가 있나요.
어떤 말로도 위로 받고
싶지 않을 때가 있나요.
서럽게 목놓아 하염없이 울고 싶을 때가 있나요.
어떤 노래를 들을 때 나도 저런 가사를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나요.
영화의 주인공처럼 목숨 건
사랑을 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
달리는 자동차의 유리를 모두 내리고 한겨울
찬바람을 맞고 싶을 때가 있나요.
'모든 것이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다가
막상 그를 만나면 '네 잘못'이라 말하고
돌아 선 적이 있나요.그래요...
맞아요...
그러때 있었어요...
그렇게 힘들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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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현실적이고 와닿는 얘기라 모셔왔습니다.
사람들은 현실을 살고 있습니다만
생각은 지나치게 관념적이거나 이기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사랑과 행복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우리들 대화의 대부분은 집값과 자식의 성공담,공부잘하는 자식의 자랑,내가 투자하는 곳의 건전성,해외여행등 진정한 행복과 신앙의 테두리가 아닌 단순한 삶의 질곡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닙니다. 좀더 현실적으로 자신의 감정에 솔찍히 맞서면서 작은 사랑의 탑,진실의 탑을 쌓아가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당신이 이 세상의 소풍을 끝내고 돌아갈때 가지고 갈수있는 것은 의외로 작습니다. 그리고 소풍의 끝날은 아무도 모릅니다. 내일 아니 오늘 당장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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