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자화상. 해외동포들이 전하는 슬픈 한민족의 자화상

초라한 행색의 중국인 1명이 공항에 내리면 이미 자리잡은

중국인들이 그 중국인을 십시일반으로 도와주어 자리를

잡도록 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중국인 1명이 공항에서 내리면 이제는 

그 1명을 포함한 중국인들이 다시 그 새로운 중국인을 

십시일반으로 도와준다고 한다.

반면에 한국인은 1명이 새로이 이민을 오면 이미 있던 

동포들이 달려들어서 그 1명을 벗겨먹고, 또 다른 1명이 

이민을 오면 이제는 그 1명을 포함한 나머지 동포들이 

새로운 1명을 벗겨먹는다고 한다.

우스게소리라고는 하지만, 슬픈 이민사회의 자화상이다.

왜.우리는 가까운 이들끼리 못잡아 먹어서 안달일까..

남이 잘되면 왜 배우려고 하지않고 배아파할까..

음식점이 즐비한 외진 시골길이나 도심지를 걷게 되면 

눈에 들어오는 한심한 상호들이있다.

서로 원조이고 서로 방송에 나왔고 서로 최고의 맛이라고 

자랑하는 그저 그런 비슷한 음식점들의 치열한 비방과 

경쟁이다. 무한경쟁이라서 그러는지 어떻게든 살아남으면

된다는 그릇된 믿음에서 비롯된 사고인지 알수는 없지만, 

국제적인 경쟁사회에서 지나친 같은 민족끼리의 경쟁은 

외세에게 기회만 준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에서 

경혐했지만, 아직까지 교훈으로 느끼지는 못하는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