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큰 변혁은 작은 시작에서 비롯된다. 나무의 건강한 성장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어린 묘목의 최초의 관리에서 비롯된다.

풍년의 시작은 사실 모종의 선택에서 부터 시작된다.
인생의 성공과 삶의 질적인 차이는 어린 시절의 생활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개천에서의 용은 이미 전설이고 용이 아니다.
다만, 무늬만 용이고 실제로는 개천의 지렁이인 경우가 다수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에서 우리는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알수 있고,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는 속담에서 이미 흔히 싹수를 보면 그 아이의 미래를 알수 있다는 선현들의 지혜를 알수있다.

좋은 여건, 좋은 친구, 좋은 교육도 한 사람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좋은 부모이다.

뒤집어 말하자면, 
좋은 부모가 될 자신이 없거나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희생정신과 아이들과의 나눔과 배려를 스스로 지니고 있지 않다고 인정된 다면 제발 부모가 되는 죄악을 저지르지 마라.


문제아들 사회적 천덕꾸러기들의 뒤에는 항상 나이갚 못하고 천연덕 스럽게 살아가는 함량미달의 부모들이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삶을 어떻게 가꾸는 것이 좋을 것인가.
무조건적으로 원하는 것을 맹목적으로 들어주기 보다는
책임감과 자신감을 아울러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실수와 잘못을 다그치기 보다는 스스로 고쳐나가도록 기다려주는 인내도 필요하고 다소 우회적으로 지적하면서 아이들의 기를 살려줄 필요도 있다. 급하다고 다른 아이들과 비교된다고 부모가 나서서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시작하면 아이들의 삶은 나이와 더불어 성장하지 못하고 찌질한 성인의 첫단추를 끼우게 되는 것이다.

할수있다는 자신감,
무엇이든지 해보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
실수는 반복하지만 않으면 괜찮다는 생각,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와 자신이 저지른 일에 책임을 지는 자세는 삶이 기본적인 요소이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상당수 어른들 중에는 책임의식이 제로에 가까운 이들이 있다.

그러나 이들의 삶을 역추적해보면 어린시절 방치되었거나, 아니면 무분별한 부모에게서 교육아닌 사육을 당한 경우가 다수이다.
사회는 이들의 성장배경보다는 결과와 적응을 중시한다.
따라서 이들의 삶이 순탄할리 없고 좋은 여건을 갖추게 될리가 없다.
한마디로 아웃사이더로서 자라고 살고 운명을 다한다.

교육의 첫 단추는 결국 자신감과 책임감 그리고 성실함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 몇점이고 몇등이냐의 문제는 그야말고 아주 작은 문제이다. 지나고 나면 잠재력과 강한 의지력을 지닌 아이가 이 사회의 동량이 된다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현상일지도 모른다.
시작이 다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