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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살이의 놀라운 아이러니...
    세상살이 2022. 6. 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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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참으로 요지경스러운 일들이

    많다.

    세상살이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하다.

    -------------------------------------------------------------

    엄청난 바다해적이 있었다.

    닥치는데로 여기저기를 약탈해서

    배로 그 약탈한 물건을 운반해서

    팔아먹고. 시치미를 뚝때고 또 다시

    못된 것들과 무리를 지어

    약탈일삼았다.

    그러던, 어느날

    이넘의 못된 바다강도단은

    이웃하는 감섬과 돌섬을

    침입해서 온갖보물을 약탈해서

    배에다 그득싣고 자신의 본거지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 때 이 못된 강도단과 원수였던

    또 다른 강도단인 신생강도간과

    해상에서 한바탕 싸움이 일어났다.

    이들의 싸움은 치열했다.

    인근의 운섬에까지

    그 전투의 함성이 정확히

    들릴 정도였다.

    결국 못된 원래의 해상강도단이 탄 배는

    침몰했다. 그 배에 타고 있던 해적들은

    거의 대부분 물고기 밥이 되었다.

    신생 강도단도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자신의 본거지로 귀항했다.

    그리고 30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못된 강도단의 침몰된 배가

    이제는 현재의 기술로 충분히

    인양이 가능하고 그 배안의 다양한

    약탈보물들도 원래의 모습그대로 

    확보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소유권분쟁이 일어났다.

    먼저 침몰한 배의 소유자였던

    못된 강도단의 후손들이

    소유를 주장했다.

    원래의 약탈된 보물의 주인이었던

    감섬과 돌섬의 주인들이

    당연히 자신들

    조상의 것이니

    자신들의 것이라고

    소유권을 주장했다.

    한편, 그 침몰한 배의 해협에 대한

    소유권을 지니고 있는 운섬이

    발끈하였다.

    이미, 오래되어서 그 못된 강도단의 배는

    자신들 운섬의 소유가 되었고,

    그 침몰한 배 인근의 해협이 자신들의

    영역이니 당연히 자신들에게

    소유권이 있다는 나름대로 국제법과 국내법에

    의거한 권리를 주장한 것이다.

    문제는 그 배에 있는 보물이 양이 엄청나서

    그 누구도 양보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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