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좌충우돌:사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사람을 극단적으로 내치는 사람이 성공한다.

 

제왕학이라는 학문이 있다.
일반 서민들에게는 기술과목이나

기껏해야 격언.속담 등의 풀이집

때로는 우화들로 가득 찬

신화같은 전기와 소설들을 읽도록
제도적으로 다양한 장치가 마련되어있다.

그러나 실제 사회지도층들은 제왕학과 같은

혹독한?과목을 배우면서 인간본성과 인간도구화를 공부한다.

우리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다.
고전과 제자백가, 각종 동서양을 철학사를

지배층이 탐독하고 인간을

도구화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는 동안,

일반서민들은 성공학서나 자기개발서,

단기간에 수익나는 주식서적 등과 같은 

책들을 읽으면서 남모르게 성공을 꿈꾼다.

그리고 가끔 곁들여지는

다양한 성공사례담을 자신의 미래인 양 생각하면서

현실의 고달픔과 불합리는 잊혀진다.

명심하라.
성공하고 싶으면 제도나 현실에 대한

이해에 앞서서 인간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분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재를 얻는 사람이 성공한다.
인재는 검증된 궤적과 성실 그리고 정직으로 점철된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의리와 열정이 있는

생명체이다. 물론 극히 드물다.

이제 현실은 인재전쟁이다.

진상을 잘 버리는 사람이 성공한다.
아무리 좋아보이고 매력적이라고 해도,

아무리 구변이 좋다고 해도

행동이 없고 결과가 없고

흔적이 없는 이들은 절대적으로 멀리해야 한다.
살다보면 한번 정도의 과실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나 반복되는 실수와 잘못은

이미 본성화 되어버린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다.

이런 인간들에게 집착하고

어떻게든지 다독거리고 포섭해서

한번 잘 살아보려고 노력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없는 시간낭비다.
금이간 접시는 버리는 것이 답이다.

명심해라.
고전을 읽어서 인간을 연구하고,
제대로 된 인재과 함께하고,
진상들과의 관계를

빨리 단절하는 것이 삶의 평온함과 행복을 가져오는 지름길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인생의 성공은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된다. 결국 만남이 중요하다.

생선가게에 머물면 자연스레 비린내가 몸에 배고,

나중에는 그것이 비린내인것조차 모른다.

꽃집에 머물면 자신도 모르게

꽃향기가 몸에 어린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다만, 생선가게와 꽃집을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노력이 아쉬울 따름이다.

세상은 아는 만큼 그 아는 것을 지혜로

승화시킨 자만이 여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험난한 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