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는 길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이 길을 알 수 있습니다.그리고 우리길을 가야합니다.

우리는 많은 흔적들을 남기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흔적들은 시간과 더불어서 빗물에 씻겨갑니다.

삶을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은 두가지 종류의 인간들입니다.

1.지나치게 남을 의식하는 사람들.
삶은 자신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에 남을 의식하고 남이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할 것인가에 집착하면서 자신만의 자율적이고 개성적인 삶을 포기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의복이나 취향 하다못해 드라마나 사소한 취미문화에 이르기 까지 따라쟁이의 삶을 살면서 무난하게 존재하는 기성문화나 흐름에 편승해서 살아가는 좀비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불쌍한 이들입니다.

이들은 껍데기 인생을 살고 있는 존재이고, 삶속에 기쁨보다는 남과 다르게 보일까봐 불안감이 보다 많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2.지나치게 제멋대로인 사람입니다.
남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남을 무시하고 남에게 자신의 행동이 끼치는 부작용이나 해악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살아가는 벌레같은 종자들입니다. 삶의 의미도 목적도 없이 하루하루 즐기면서 살아가는  찰라적인 인간들입니다.

이들은 나중에 극단적인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면서
모든 것을 자신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을 탓합니다.
실상은 무분별하게 살아온 자신들의 삶에 대한 당연한 결과인데도 말입니다.

언뜻 이런 이들은 개성있는 자유인으로 비추어질수도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책임감없고 게으르며 즐기는 인생을 좋아하는
사회의 해악적인 존재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을 자유로운 보헤미안이나 집시라고 착각을 하는데 기실은 가족마져도 제쳐놓은 찐따일 것입니다.

우리는 충분히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대중매체에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개성넘치는 삶을 살아가면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취미나 여가로 여기고,
자신이 가장 잘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가능한 분야를 직업으로 삼으면 인생은 환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장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