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사용해라...사용하지 않으면 당신은 망가진다. 당신의 무엇이든지..

우리의 신체는 불가사의하면서 가장 합리적인 구조과 기능을 지니고 있다. 다만,사용하지 않으면 그 부분이 무엇이든지 쉽게 쇠퇴한다.

노인치매현상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뇌가 가장 빨리 쇠퇴하기 쉬운데 머리를 쓰지 않는 사람부터 기억력 노화가 빨리오고,소화기관은 항상 사용하기 때문에 노인이
되더라도 식욕은 감소되지 않는다.

신장이 나쁜 사람이 인공투석을 시작하게 되면 그 순간부터 신장의 기능은 정지되고 만다.당뇨병인 사람에게 인슐린을 투여하면 취장으로 부터 인슐린은 전혀 분비되지 않는다.

골절이 되어 기브스를 하고 있으면,2~3개월 이내에 근육이 쇠약해져서 그야말로 뼈와 가죽만 남게 된다.

그나마,눈에 보이는 기능은 어떻게 해서든지 기능회복의 가능성이 있으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은 본인이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에 그 회복의 가능성이 거의 없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공부가 그렇고 암기가 그렇다.또한,기억력도 이에 해당한다.

정신적인 영역이나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분야일수록 쇠퇴하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자신 스스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상사에서도 이 법칙은 그대로 적용된다.
사람을 만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언제까지라도 싫어지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 그러한 현상은 심화된다.

어학이나 수리에 약한 사람은 더욱 이러한 상황을 피하려고 하고 나이가 들어가면 심히 극단적인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늘상 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사람의 다리는 본인이 놀랄 정도로 쇠약해져있고,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무리한 운동은 신체의 또 다른 부위에 질환을 일으킨다.

조직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도 그렇다.
특별히 짤릴 이유가 없고,회사가 튼튼하고,인맥도 나름대로 형성되어 있다는 순간 사람들은 노력보다는 안주에 치중하게 된다.
무사안일을 태평한 삶이 지속되는 순간 환경변화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한번 태만한 자세로 자신의 업무에 치중하다보면 진지하게 일할 수 있는 열정은 순식간에 없어지고 이제부터는 타성이 지배하는 육체를 갖게 된다. 때로는 무엇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몸은 이미 타성에 익숙해져서 다양한 핑계거리를 두뇌에
만들어준다.

이는  급박한 환경변화와 치열한 사회활동의 자연스러운 낙오자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그리고 그 길은 입구가 작은 호리병과 같아서 벗어나려면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과 인내 그리고 그 동안의 타성을
씻어버려려는 열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기 전에 미리미리 자신을 채근하고 자신에게 적절한 긴장감을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