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존슨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감사란 상당한 수양의 열매이다.교양을 익히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감사라는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 어쩌면 인간의 본성은 감사의 가장 대칭적인 위치에 있을지 모른다.
나름대로 박애적인 삶의 태도를 지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바로 감사를 기대하는 것이고 이는 분명히 인간본성에 역행하는 결과를 바라는 것과 같다.
형사전문변호사로 이름을 날리다가 나중에 판사가 된 새뮤얼 라이보비치는 전기의자에 앉아서 죽음을 맞이할 뻔한 사람 70명 이상의 목숨을 자신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구했다.
과연 몇 명의 사람들이 그에게 고맙다고 감사의 표시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아니면 그들중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신년카드나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냈다고 생각하는가??
맞다. 단 한사람도 그런 사람이 없었다.
나병환자 10명을 치유하신 예수님께 감사의 표시를 한 사람은 모두 몇명이라고 생각하는가..
단 1명이다.
우리는 매일매일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면서 원칙없이 사는 사람들을 무수히 만나게 된다.
이기심과 감사할 줄 모르는 삶에 익숙한 사람들이 없는 이 사회는 상상할 수 없다.
이 세상의 주된 부류는 그러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감사함을 잊어버리고 무례하게 사는 생명,이기적이면서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무수한 생명들에게 감사함과 이타주의를 기대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상심을 안겨줄 것이다.
감사하지 않는 것은 마치 잡초처럼 자연스러운 것이고,감사란 마치 장미나 백합과 같이 매일 거름과 물을 주면서 관심을 갖고 사랑하고 보살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