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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빚을 쌓아두지마라.
    반드시해라 2015. 5. 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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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반지를 훔쳤던 철없던 도둑이

    15년이 지난 후 훔친 물건을 주인에게 보낸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다.

    감동의 사연을 인터넷을 통해 알린 이는 현재 31살이며
     
    미국 오리건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마고 립페이건.

    그녀는 지난 1998년 집에서 파티를 열었다가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첫 아이 출산을 기념해 준 반지와 결혼반지

    그리고 조부모의 결혼반지를 잃어버렸다.

    누군가 훔쳐간 것이 분명했으나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최근 한 우편물이 어머니의 직장으로 배달되었다고 한다.

    부모 집을 방문했던 마고 리페이건을 비롯한 가족들은

    우편물을 열어보고는 말할 수 없이 놀라고 감격했다고 했다.

    “어리석은 아이였으나 이제 잘못을 바로 잡고 싶다”는

    미지의 도둑은 최근 청소를 하다가 반지를 발견했는데

    주인이 얼마나 그리워할 지 생각하니

    돌려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편지에 밝혔다.

    도둑은 오래된 졸업 앨범을 뒤지고 인터넷 검색을 해서
     
    원주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직장으로 편지를 보냈다.

    “당신들이 제가 찾는 리페이건 가족이기를 바란다”고
     
    편지에 쓴 도둑은 100% 확신은 못했던 것 같다.

    ‘다시 한 번 저의 행동이 여러분 가족에 끼쳤을 고통과

    가슴앓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를 마음으로 용서해주실 수 있기를 기원하고요.

    어른이 되고 보니 이런 물건이 얼마나 정이 깃든 것인지 알겠더군요

    라며

    도둑은 사죄의 마음을 거듭 밝혔다.

    소중한 금반지를 되찾은 기쁨과 감격에 젖은 가족들은

    누가 훔쳤는지 중요하지 않고 밝혀낼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15년 후 도둑의 사과 편지’는

    abc 뉴스 등 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사진 : 15년 후 보낸 도둑의 사과 편지/

    마고 리페이건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이미지)

    민종식 기자

    우리는 살다보면 부지불식간에 타인에게 손해를 입히고 산다.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그 금액이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으며 나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

    삶을 돌아보면서

    항상 비우면서 살아야 하는 이유이다.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면

    칭찬일색이 되고,

    나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불편해하고 무시하는 기색을 숨기지 못하는

    그런 한심한 작태가

    자신의 노년을 힘들게 하고 외롭게 한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지만, 내 자신의 경험이 되기 까지는 전혀 일상적인 삶에서의 태도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를 외롭고 외톨이로 만들어간다.

     

    결국,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의 몫이다.

    매일매일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가 바로 성장의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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