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몫이 아니라면 거리를 두라. 그리고 당신의 일을 미루지마라.

 

 

바쁘게 할일이란

 

어떤 수행자가 세속의 친구를 찾아와 말했습니다.

 

"여보게, 자네도 이젠 마음을 내어

수행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영혼도 가꾸면서 살아야지."

 

"그렇지 않아도 그렇게 할 셈이네.

하지만 세가지 일을 한뒤에 말야."

"그래, 그 세가지 일이라는 게 무엇인가?"

 

"첫째는 빨리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되는 것이고,

둘째는 자식들 좋은데 혼인시키는 것이고,

셋째는 자식들이 출세하는 것을 보는 것이라네."

 

그러나 그 친구는 세가지를 이루기도 전에

생을 마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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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스로  만들어 가는 삶을 살기보다는

남에게 보여주는 삶속에 매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돈을 스스로 노력해서 벌 수 있는 만큼만 있으면 되고,

욕심을 부려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아무리 많은 부를 축적해도

결국에는 빈손으로 떠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자식이나 주변환경은 

스스로 좌우할 수 없습니다.

고민과 걱정이 아닌 본보기가 그 가족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자신을 찾는 부모의 모습, 매사에 열정적이면서 

새로움과 도전을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부모의 모습이 바로 가장 큰 재산이 됩니다. 

자녀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