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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나의 판단은 단지 나의 판단일 뿐이다. 자신의 생각을 구걸하지말고,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도 마라.세상살이 2025. 2. 23. 09:50728x90반응형
나의 잣대로 남을 재지 마라
어느 날 고승에게 비구니가 찾아왔다.
그녀는 삶의 가장 근본적인 이치에 대한
가르침을 달라고 졸랐다.
이에 고승은 대답대신 비구니의 어깨를
가볍게 건드렸다.
그러자 그녀는 놀라며 외쳤다.
'스님에게 이런 속물근성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고승은 곧장 되받아 쳤다.
'비구니여, 속물근성은 그대가 갖고 있네.'
- 조주 선사의 일화에서 -
뭐 눈엔 뭐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흔히 내가 갖고 있는
잣대로 타인을 재려고 한다.
순수한 사람에겐 모든 것이 순수하게 보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가장 순수한 것까지
추하게 여겨지는 법이다.
고승이 비구니의 어깨를 가볍게 건드린 것은
삶의 가장 근본적인 이치가
바로 그녀 자신 속에 있다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좋은 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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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가장 좋은 스승이면서도
가장 치명적인 올가미일수도 있다.경험의 한귀퉁이를 잘라서
다른 경험이 자연스럽게 들어오게 하고,
또 다른 귀퉁이를 잘라서 묵은 경험을 내보내면
항상 나에게 어울리는 소중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너무 흔들리면 멀미가 나서 방향을 잃는다.
너무 오래 멈추어있으면 움직이기삶어지고
고인물이 되어썩는다.
적절히 흔들리고 적절히 멈추는 삶의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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