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들의 허풍
세 꼬마들이 모여서 자기 아버지 자랑을 늘어놓고 있었다.
첫번째 꼬마가 말하기를.
"우리 아빠는 말이야. 몸이 얼마나 빠른지 활을 쏘고난 후에
재빨리 뛰어서 화살을 손으로 잡을 수 있어."
그러자 두번째 꼬마.
"그건 빠른 게 아냐. 우리 아빠는 총을 쏘고 난 후에
그것을 앞질러서 총알을 손으로 잡을 수 있다고."
그러자 마지막 꼬마의 말.
"흥, 웃기는 소리하고 있어. 우리 아빠는 말이야,
공무원인데. 5시에 퇴근 시간인데 4시 반이면
벌써 집에 와 계셔."
으헝?
조금 있다가 첫번째 꼬마가 다시 시작했다.
"우리 아빠는 차를 얼마나 빨리 모는지
경찰차보다 훨씬 빨리 달려서 경찰이
따라 올 수도 없어."
그러자 두번째 꼬마.
"우리 아빠가 차를 더 빨리 몰아.
저번에 한번 강변도로를 달리는데
가로수들이 벽으로 보이더라고."
가만히 있던 세번째 꼬마.
"웃기고들 있네. 우리 아빠는 말이야.
둥그란 트랙을 운전하면 아빠 차의
뒤 번호판이 보인단 말이야...."
????
그러다가 첫번째 꼬마가 다시 입을 열었다.
"우리 아빠는 부자라서 차가 두대나 돼."
두번째 꼬마자 좋아라고 덧붙였다.
"우리 아빠는 집이 두채야."
그러자 세번째 꼬마.
"흥, 웃기지 마. 우리 아빠는 말이야.
부인이 둘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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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맑은 눈동자의 아가들이 커서 어찌그렇수 있을 까 할정도로 진상이 되기도 합니다.
누구의 잘못일까요...
바로 어른입니다.
아이들은 바로 자신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 롤모델이나 환경속에서의 인물을 보고 자신의 생활을 길들입니다.
이런 습관은 제2의 천성이 되고, 고쳐지지 않습니다.
결국, 문제아 뒤에는 대마왕 같은 문제부모나 일가친척이 있습니다.
짐승보다 못한 일을 저지른 이들의 뒤에는 반드시
사악한 영의 왕마두가 있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행동이 항상 하늘에 기록되고 항상 누군가가 보고 있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