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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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세상에 우연은 없다. 일상이 신(하늘)의 의도에 의한 필연의 산물이다.세상살이 2023. 6. 25. 13:59
지나가는 길에 누군가가 작은 생수통을 내밀었다. 귀찮았지만, 거절하기 힘들었다. 그 생수통은 미소를 수반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잠시후 목이 따끔거리고 재채기가 멈추지 않았다. 물이 필요했다. 그러고 생각해냈다. 미소가 담긴 생수통을 그리고 나의 재채기는 멈추었다. 그 거리의 생수통은 천사의 선물이있다. 합정역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내가 타야할 버스가 도착했다. 오래간만에 왔는지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짜증이 났다. 나는 다음 차를 기다리기로 했다. 한가하게 다음차로 집으로 향했다. 그러다가 양화대교를 지나 정수처리장 근처에서 그 버스가 서있는 것을 보았다. 아마도 고장이 난 모양이다. 수많은 이들이 내가 타고 있는 버스로 몰려왔다. 나는 편안히 자리에 앉아서 그들을 내려다 보았다. 조금 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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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죽음을 앞둔 어느 할머니의 푸념세상살이 2023. 6. 25. 13:02
다음의 내용은 90를 넘긴 어느 할머니의 푸념이다. "젊은 시절에는 생활이 안정되고 아이들이 크면 평소에 마음먹을 것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보니 세월만큼 쌓인 다양한 관계들로 인해서 삶은 더 없이 복잡하고 불안하고 어수선해져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삶이 해를 더해감에 따라서 오지랖도 넒어지고 걱정과 고민은 커져만 같다. 게다가 꽃놀이 한번 가려고 해도 이 놈의 몸뚱아리가 제멋대로라 함부로 멀리 외출하기도 힘들었다. 아이들은 어릴때는 어린대로, 커서는 큰대로 그렇게 걱정거리를 안겨주었다. 젊어서 미루지 않고 짬을 내서 계절마다 여행도 다니고, 친구들도 만났어야 했다. 아이들의 인생에 간섭하지 말아야 했다. 그들의 인생이니 책임지는 태도만 가르치면 그 뿐이다. 후회는 이미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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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비워야 채워지는 삶, 삶의 신비와 역설, 베풀어야 부자가 되는 삶의 신비, 남을 행복하게 해주면 자신이 행복해집니다.세상살이 2023. 6. 24. 17:45
삶의 신비는 항상 우리주변에 있다. 그러나, 우리는 삶의 신비보다는 물질적인 현실에 매몰되어 정작 중요한 것을 보지못한다. 비워야 채워지는 삶 ▒ 예전엔 몰랐습니다. 비워야 채워지는 삶을. 어제보다 지금보다 나은 생활을 영위하려고 발버둥만 치었습니다. 항상 내일을 보며 살았으니까요 오늘은 늘 욕심으로 채워 항상 욕구불만에 남보다 더 갖고 싶은 생각에 나보다 못 가진자를 보지 못했습니다. . 하지만 이제 깨닫습니다. 가득차 넘치는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현실을.. 이제 마음을 비웠습니다. 무엇이 필요하다면 조금만 갖겠습니다. 그리고 나누겠습니다. 가식과 허영을 보며 웃음도 지어 보이겠지요 내 안의 가득 찬 욕심을 버리니 세상이 넓어 보이고 내가 쥔 게 없으니 지킬 걱정도 없어 행복합니다. 예전에 헌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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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좀 다른 일상을 살고싶은가...좀 색다른 삶을 꿈꾸는가...세상살이 2023. 6. 18. 12:40
답은 바로 창조적인 일탈이다. 일탈을 부담스러워할 필요는 없다. 남과 다른 태도와 생의 자세를 지녀라. 지금의 당신의 모습과 잠시 절연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지나가는 견공들과 냥이들에게 말을 걸어보라. 인사를 해보라. 남의 눈이 부담스럽다고... 남의 눈을 부담스럽게 생각한다면 당신은 아직도 멀었다. 익숙함과 타인의 눈에서 자유스럽지 못하다면 당신의 일상은 절대로 변화되지 않는다. 함부로 자신의 인생을 타인의 태도에 맡기지마라. 인간은 사회적동물이지만, 능력과 실력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인싸기 된다. 무지랭이, 모질이 타인들에게 휘둘리면 당신도 똑같은 사람이 된다. 비오는 날 뒤로 우산없이 걸어보기.. 갑자기 새벽에 일어나서 아무 방향으로나 정겹고 신나게 걸어보기. 서울에서 강릉까지 일반버스 이어타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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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죽음을 대하는 자세.. 당신의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가요..?세상살이 2023. 6. 16. 19:28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정작 자신에게 닥치면 두렵고 낮설게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 그러나 절대로 피해갈 수 없는 통과의례가 바로 죽음이다. 단 한번의 탄생과 단 한번의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탄생은 누군가와 함께하고 다수의 축복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죽음은 다수의 슬픔을 뒤로하거나, 외로움으로 가득한 채, 이 세상을 떠나는 필연적인 사건이다. 이 필연적인 사건에서 당신이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다수의 사람들, 특히 다수의 죽음을 목격한 이들은 말한다. 1.고통스러운 죽음만은 피하고 싶다. 죽음의 순간 또는 죽어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치료와 수술 등을 통해서 환자의 고통과 가족의 어려움을 목도한 이들일수록 고통스러운 죽음만은 피하고 싶어한다. 2.주변에 피해를 주는 죽음만은 피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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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욕심이 인생을 망치고, 과욕은 인생을 태워버린다.세상살이 2023. 6. 16. 18:38
악마는 항상 인간사이를 배회한다. 힘든시절 악마는 속삭인다.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선택이 마치 지혜이고 기회인 양 당신이 귀를 자극한다. 힘든 상황일수록 그런 속삭임은 신의 한수처럼 여겨진다. 이 순간 당신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한번 선을 넘게 되면 세상의 모든 관점이 바뀌고 인생을 악마성을 지닌 화려함과 허영으로 포장하게 된다. 그리고 비슷한 생각과 태도를 지닌 이들과의 견고한 만남과 관계를 갖게 된다. 그리고 인생은 나의 것도, 하늘의 것도 아닌, 악마의 것이 된다.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선택의 순간 항상 당신을 위해 기도하며 울고 있는 수호천사를 잊지마라. 무엇인가 얻는 것이 있다면 반드시 잃는 것이 있다. 모든 선택에는 대가를 지불해야 하고,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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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멋진 뒤끝있는 인간이 되라세상살이 2023. 6. 12. 17:11
가능하다면 잊지마라. 대범한척 모든 것에 초월한 척하는 밍밍한 인간이 되지마라. 진정으로 대범한 이들은 몇몇 선현들밖에는 없다. 진정 망각을 마치 대범한 인간형인양 떠들어대는 족속들은 망각을 통해서 이익을 얻으려는 파렴치범들 밖에는 없다. 함부로 잊지마라. 은혜는 반드시 기억해라. 그리고 반드시 갚아라. 나누어갚든, 다른 것으로 갚든 반드시 갚아라. 갚을 길이 없다면 다른 사람에게 갚아도 하늘은 기억한다. 이것이 뒤끝있게 살아야 하는 첫번째 이유이다. 어느 한심한 이는 말한다. 자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을 잊지않았다고, 얼마나 한심한가. 잊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자신에 대한 타인의 도움을 갚았다고 생각하는 가... 배로 때로는 10곱으로 갚아라. 그것이 진정으로 인간다운 모습이다. 그리고 원수도 반드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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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당신이 누군가를 진정으로 알고 싶을 때? 그 답은 세월이다.세상살이 2023. 6. 11. 11:10
명심보감 교유편에는 다름과 같은 내용이 있다. 시간이 사람의 본심을 드러내주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는 의미일 것이다. 지나간 시간의 흐름이 또한 그 사람의 삶의 방식을 전해준다. 그리고 모든 인연에는 그 총량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마라. 오래알고 지냈다고 그 만남이 지금 이 순간 필요한 관계라고 여기지마라. 지난 세월이 지금의 관계를 합리화시켜주는 답은 아니다. 이제 수명이 다한 관계를 억지로 유지할 필요는 없다. 흘려보내라. 누군가를 자연스럽게 지켜보면 그 상대방의 본심이 드러나고 보이고 싶은 않은 본질과도 마주하게 된다. 시간이 필요하다. 다양한 만남을 조급하게 이루려고 하지마라. 그리고 아니라고 생각되면 조용히 정리해라. 다른 만남이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항상 당신은 같은 존재로 인식되게 하라. 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