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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디자인은 단순히 편의성과 디자인적인 멋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간속에 삶의 향기와 개성을 연출하는 살아있는 공간의 변신입니다. 공간의 멋진 도전과 변화는 그 공간속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의 지친 삶을 어루만져 줍니다. 그 중심에는 침실에 대한 인테리어가 있습니다.
일상의 피로는 수면을 통해서 회복되어진다. 온돌문화에 익숙한 우리에게 침대는 아직 서투른 문화의 상징일지도 모르지만,젊은 층이나 어린이 계층에게 있어서는 이미 일상화 된 가정용 침실가구가 바로 침대다. 침대는 조금 여유롭게 그 크기를 정하고 항상 사고와 편안함을 자연스럽게 연출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좋다. 침대주변은 하나의 독자적인 문화공간이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현대적인 도시의 열풍과 답답함속에서 외톨이가 됨을 느낀다. 행복감이 주는 따스함이 이제는 점차 사라지고 도시숲속에서 삭막함이 일상이 되어버린다. 아는 사람은 더욱 많아지는데 진정한 만남은 기대할 수 없다. 자신의 공간속에서 나름대로의 상상을 하면서 새로움을 위해 한걸음씩 진일보하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공간이라고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