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과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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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천당과 지옥은 생각하기 나름이다.세상살이 2011. 9. 22. 10:27
이 남자가 사는 법 “가족 웃음꽃에 살맛나죠” 제조업 일용직 근로자 최헌규씨가 사는법 ‘좋은 남편’, ‘좋은 아빠’를 만나기 힘들다. 어찌 남자 탓일까. 먹고사는 것만으로도 바쁜 세상 탓일 터. 하지만 자녀를 추행하고, 아내를 상습적으로 구타하고, 빚에 쪼들려 고민하다 못해 자살하는 ‘나쁜 남자’들 이야기가 담긴 신문 사회면을 보면 ‘살맛’을 잃어버린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제조업 일용직 노동자로 하루 14시간을 근무하면서도 아내와 딸, 그리고 자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최헌규(42)씨 같은 남자의 ‘살맛’나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최헌규씨는 일용직 근로자다. 제조업체 현장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하루의 절반을 일한다. 출퇴근 왕복시간까지 합치면 14시간이다. 새벽에 일어나 아내 박은미(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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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란 무엇인가, 자식이란 어떤 존재인가?반드시해라 2011. 2. 5. 13:33
자식은 바람이래. 자식은 바람이래. 내 몸 빌어 이 세상에 나온 한 줄기 꽃바람이래. 자식이라는 귀한 알맹이 하나 이 세상에 내 보낸 바로 그 순간부터 나는 그만 껍데기가 되고 만 거야. 빈 소라 껍데기지. 귀에 대면 늘 한 줄기 바람 소리가 들려. 바람 한 줄기 이 세상에 내보내고 나는 바람의 어머니가 된 거야.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바람의 어머니고 세상의 모든 자식은 한 줄기 바람이 되어 이 세상을 떠돌지. 때로는 부드러운 솔바람이 되고 때로는 매서운 꽃샘바람이 되고 때로는 애틋한 눈물바람이 되어 늘 가슴에서 가슴으로 불어대고 있지. 아침이 오면 내 어깨를 툭 건드리며 아침 인사 건네고는 저만큼 달아나고 한낮에는 산들바람으로 내 머리카락 흩날리고 해 저물면 저녁바람 되어 고물고물 내 안으로 스며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