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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도화지이다. 공간은 여백이다. 공간은 자유다. 이러한 공간속에 자신만의 향기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그 자체로 삶의 동기가 될 수 있다. 인테리어디자인은 공간예술의 한 분야로 그 개성넘치는 변화를 지속할 것이다.
사람과 공간은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단조로워진 현대인의 삶속에서 작은 공간의 변화는 도시인의 가치관과 삶의 자세를 변화시킬 수 있다. 반대로 사람들의 의식의 변화와 태도의 변화는 공간의 변화를 수반한다. 이러한 상호작용이 문화로 축적된다.
인테리어라는 의미가 단순히 실내공간을 개보수하는 리모델링의 의미에서 공간에 대한 연출과 공간속에 일정한 의도된 분위기를 부여하는 생명력있는 공간의 변화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가구나 소품의 일정한 진열이나 나열이 우리의 삶속에 생명력을 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사고와 삶의 방식들이 변화하듯이 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시대와 사조에 따라 그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단순한 취식의 공간에서 심신이 휴식과 내일의 삶을 위한 재충전의 공간으로 변화한 것은 이미 오래전의 일이고 이러한 경향에 맞추어 인테리어디자인도 그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현대인이 만들어 낸 다양한 물질문명속에는 정신적인 감성과 공간에 대한 이상향의 향기가 발산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테리어디자인을 통해서 발산되는 인간의 창조적인 의식구조와 개성넘치는 공간연출은 이제 소품이나 가구등의 아주 작은 것에서 건축디자인,인테리어디자인,익스테리어디자인등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계절의 변화가 무색하게 봄가을은 서서히 그 영역을 좁혀가고 겨울과 여름이 계절의 양대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은 특히 많이 무덥다고 합니다. 무더위를 대비하고 칙칙한 장마철을 준비하는 자세로 공간을 시원하고 청량하게 변화시키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