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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주는 느낌이나 영향력은 우리의 상상 이상이다. 자연스럽게 연출되어지는 공간은 물과 같이 필수적으로 우리의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고 따스한 햇살같은 인테리어디자인은 새로움과 변화를 갈망하는 현대인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해준다.
이제 우리는 현대적인 도시의 열풍과 답답함속에서 외톨이가 됨을 느낀다. 행복감이 주는 따스함이 이제는 점차 사라지고 도시숲속에서 삭막함이 일상이 되어버린다. 아는 사람은 더욱 많아지는데 진정한 만남은 기대할 수 없다. 자신의 공간속에서 나름대로의 상상을 하면서 새로움을 위해 한걸음씩 진일보하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공간이라고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엄격하지도 지나치게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단순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공간연출이 가능합니다. 따스하게 내리는 햇살을 머금은 듯한 공간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치 동화속이나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느끼게 합니다. 인테리어디자인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개성위주의 공간연출이어야 합니다.
다양한 소품과 가구의 멋진 연출이 아니라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공간의 아름다움.. 여백을 강조하고 심플함과 컬러의 단조로움을 극복한 색의 멋진 변신이 현대인이 추구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세계,인테리어의 세계를 나타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현대인은 더불어 문화보다는 자연스럽게 홀로문화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국민가수 조용필씨의 노래처럼 우리들은 킬리만자로의 표범이되어가고 있는지고 모른다. 도시의 현란한 불빛속에서 외로움과 쓸쓸함을 몸에 달고 사는 존재. 그러나 우리에게도 휴식은 필요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볼 보금자리 역시 중요하다. 침실을 우리의 취향과 개성에 맞게 공간인테리어를 통해서 변화시키자. 그리고 그 곳을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보금자리로 여기자.
대중문화의 이면에는 자신만의 창의적인 사고와 개성넘치는 공간연출을 꿈꾸는 사람들의 잠재의식이 있다. 가구와 소품의 단순한 변화에서 만이 아니라 다양한 공간속에서 이루어지는 인테리어디자인의 세계에서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 싶은 것이다. 행복이란 어쩌면 다르지만 확실히 존재하는 나의 색을 찾는 것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