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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조기교육은 바로 공간을 통해 이루어진다. 영단어 몇개와 발음몇개를 가지고 아이의 영특함과 재능을 착각해서는 안된다. 아이선택과 아이의 모습을 가지고 우리는 삶의 모든 것의 출발이 어디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
선택은 자유이고 자신의 의지에 대한 발산이다. 이러한 자유를 강제로 억압한다는 것은 자율성을 말살시키고 오로지 복족과 불만만을 키울 뿐이다. 아이들이 일정한 나이가 되면 반드시 그들만의 공간을 연출해주어야 한다. 그곳에서 그들은 자신의 꿈과 책임감 그리고 사고의 틀을 형성한다.
작은 소품이나 가구하나가 삶의 가능성을 바꾸어놓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디자인은 힘은 생각보다 강합니다. 가구와 소품이 주는 인테리어디자인의 세계는 의외로 아이들의 감성에 진하고 확실하게 작용합니다.
당신의 눈을 믿지 마세요. 당신에게 옳다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이에게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선택권을 존중해주고, 그들의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가능하면 가구와 소품에 이르기까지 작은 배려가 삶의 전부를 바꾸어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독립적인 사고의 틀확립시기가 이제는 더욱 당겨지고 있다. 아이들의 자율적인 활동영역의 확보와 책임감의 확보가 그들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생활양식을 조기교육해야지 단순히 영어수학을 조기교육하는 한심한 작태는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킨다. 아이들만의 공간을 마련해주고 책임지는 사고방식을 키워주자. 이는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아이들도 일정한 연령이 되면 그들만의 독립적인 공간을 연출해 주어야 한다. 그러면 삶에 대한 태도와 진지성 그리고 자신의 공간에 대한 책임의식도 완전히 달라진다. 행복이 주는 다양한 시도가 존재하지만, 그러한 시도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율성과 책임성이다. 아이들에게 이제는 맡겨 보자. 어리게만 보이는 아이들이 진정으로 거듭날 기회를 공간을 통해서 제공하자.
아이의 공간속에 어른들이 쓰다가 작거나 낚아진 가구와 소품을 배치하는 것은 아이들을 헌아이로 만드는 첩경이다. 다는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모양을 연출해 놓은 가구와 소품을 일부나마 연출해주자. 아이들의 분위기와 집중력 그리고 자신의 것에 대한 다양한 배려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만의 공간은 책임감과 사고력을 배가시켜준다. 이는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가 지도해 준다고 나아지는 것도 아니다. 오직 스스로 책임의식을 가지고 공간을 연출하고 정리정돈을 하는 체질화 된 습관만이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아이들의 의견을 참조해서 그들만의 공간을 꾸며주는 것은 학원을 다니게 하는 것 보다 훨씬 영양가있는 학습의 단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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