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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여백이고 대답없는 생명체이다. 공간속에 무엇인가가 존재하는 순간 대화가 시작되고 삶의 의미가 존재하기 시작한다. 행복하고 싶다면 그리고 행복을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싶다면 작은 소품, 가구, 오브제 등으로 지속적인 자신의 공간변신을 꽤해보라. 다른 모습의 삶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전면적인 공간이 리모델링이 어려운 경우에 벽지와 가구의 변화만으로도 상당한 공간변화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디자인은 전문가의 몫이 아니다. 디자인에 정답은 없다. 디자인이 전문가만의 것이라면 그것은 이미 디자인이 아니라 독점적인 상업일 뿐이다. 모두가 공유하고 모두가 고민하는 연출이 바로 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