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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색감과 도시적인 세련미가 공간의 연출을 돋보이게 합니다. 가구와 소품의 세련미와 불필요한 소품의 절제 그리고 공간의 동선에 대한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물건의 주인인 공간의 주인공을 배려하게 하는 공간입니다. 현대 생활의 상당부분을 도시적인 분위기의 사회에서 보내지만, 정작 우리들의 휴식공간은 가정이고 주거공간입니다.
현대인들의 도시생활은 그 한계에 접했습니다. 무미건조하면서 존재감을 잃어가는 도시문화의 극한적인 상황과 환경파괴로 인한 제로섬발전으로 지구적인 한계는 이제 친환경적이면서 자연조화적인 지구인의 문화를 요구하게 되었고 건축과 인테리어디자인의 분야에서도 그 예외는 아닙니다.
인테리어디자인의 범위는 그 한정이 의미가 없다. 단순한 공간의 엄청난 변화일 수도 있고 간단한 가구나 소품의 리품이 주류를 이룰수도 있다. 다만,중요한 것은 공간의 변화가 삶의 변화와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멋지고 고급스럽게 연출되어진 홈건축인테리어디자인의 공간이라고 하더라고 2%부족하게 되어있다. 그 2%를 채우는 것은 인간이다. 인간의 사고는 삶의 정서를 공간속에 반영하기에 충분하다. 인간만이 공간의 주인공이 되어야기 공간이나 가구 등은 아무리 많은 금액이 소요되었다 하더라고 결코 주인공이 될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된다.
편안한 색상의 공간인테리어디자인은 현대인의 치열한 삶속에서 오아시스처럼 우리의 감성을 보다 생기있게 만들어 줍니다. 거실과 주방의 연계가 일반화 된 아파트주거공간이나 일반 주거공간의 경우에도 동선의 자유스러움과 그 공간을 점하게 되는 주인공들의 자유스러움과 소통의 장의 마련으로 인해서 주거가 이제 가족문화의 중심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현대적인 날카로움을 지니지도 않고 극단적으로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공간연출입니다. 가구와 소품이 무게감있게 공간을 수놓고 있고 여유로움과 공간의 고즈넉함이 보는 눈을 쉬어갈 수 있게 해줍니다.
현대인은 이제 거의 모두 공간속에서 생활을 한다. 야외에서 또는 대규모 농장에서 일을 하였던 산업사회는 이제 우리의 추억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공간의 단조로움이 현대인의 삶을 오히려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조금씩 차별화 된 인테리어 디자인과 가구연출이 우리의 삶속에 다양성이라는 변화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시원한 여름을 뒤로 하고 이제 서늘한 가을의 햇살이 눈부시게 느껴집니다. 행복은 아주 작은 것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우리는 일상의 변화에서 느낄수 있습니다. 가구와 소품의 작은 리폼을 통한 변화와 재활용 또는 저렴한 중고 가구나 소품의 구매를 통해 알뜰 인테리어디자인을 통해서 우리는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공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