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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바퀴로 공간을 가르고 바람을 몸으로 맞으면서 꼬리불꽃을 발산시키는 질주하는 바이크는 상당히 멋있어 보인다. 한편으로는 다양한 사회적인 무질서를 만들어 내지만,한편으로는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면서 현대적인 스트레스 해소의 일태양으로 보편화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극한이 상황은 인간에게 두려움과 공포감을 주지만 더 나아가 쾌감과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일상의 반복과 매일매일의 기계적인 일이 주는 단조로움의 스트레스는 삶의 질을 급격하게 떨어뜨리면서 새로움가 변화를 추구하는 인간본성을 자극한다. 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이크 질주이다. 인간의 본성인 변화와 속도감 그리고 다양한 감성의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질주본능을 자극하는 가장 위대한 인간의 발명품은 오토바이다. 속도감과 공간에 대한 찰라적인 만남을 경험하게 되면 당신은 그 맛과 멋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바이크가 가진 이상적인 매력은 바로 질주에서 오는 인간사회의 탈피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