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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은 항상 외로움과 치열함을 느낍니다. 무한경쟁과 무미건조한 도시문명이 인간적인 부분을 점차 가져가고 물질적 풍요를 그 댓가로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도시문화 속에서 현대인은 자신만의 공간속에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인식하고자하는 경향이 있고 이는 자신의 공간변화로 나타납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다름을 추구하고 나와 다른 무엇인가에 매력을 느끼고 기존의 공간과는 다른 공간이나 스스로 연출한 공간에 의식의 쏠림현상을 경험한다. 이렇게 개성과 다름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우리는 스스로 변화하면서 진화하는 의식구조를 보고 행복감과 발전의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특히 도시적인 공간에서 이러한 디자인의 변화가능성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복잡한 현대인의 삶은 인간에게 물질의 풍요를 주었지만, 그 반대급부로 삶의 향기와 인간적인 모습을 상당부분 가져갔다. 이제 현대인과 도시인은 필연적으로 공허감이나 소외에 시달리게 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였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공간연출이나 개성을 발현은 모든 이들의 하나의 트랜드가 되었다. 자신만의 공간과 자신만의 삶의 열쇠를 만들어가는 또 다른 인간적인 노력을 현대사회가 요구하고 있고 삶의 질이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적인 공간이 주는 소외감과 열등의식들 인간이 많은 공간에서 무심히 다가오는 소외감. 도시속의 외톨이가 되어가는 현대인들. 자신의 관심사와 컴퓨터 이외에는 아무런 배려를 하지 않으려는 현대의 도시인들.. 이러한 도시속에서 우리는 우리만의 공간을 추구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합니다. 인간적인 인테리어디자인,나만의 공간연출과 공간디자인이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