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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삶은 공간속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공간속에 향과 멋을 불어넣는 것은 바로 그 공간속의 인간이다. 자신만의 공간연출과 자신만의 삶의 통해서 공간과 교감을 이루는 인테리어디자인은 이제 일상적인 자기변화의 모습이다.
공간은 활기와 향기가 있다. 무생명체라고 공간을 인식한다는 것은 마치 우주를 죽음의 공간으로 인식하는 것과 같다. 이제 공간은 당신의 감성과 당신의 노력으로 생명력과 활기 있는 공간으로 변화될 수도 있고, 때로는 어둡고 추운 공간으로 변화될 수도 있다. 결국, 당신의 노력과 관심의 문제다.
공간은 아무런 무가치한 존재도 하니고, 아무런 무의미한 존재도 아니다. 현실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가치의 산실이 바로 공간이다. 이 공간은 인간의 손길을 따라서 스토리를 만들고 이 스토리는 다시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공간과 인간은 상호작용을 통해서 스스로의 진화를 거듭하는 것이다.
필요와 감성에 따라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공간은 이제 하나의 큰 파고를 이루고 있다. 능력과 기술이 이제 디자인적인 요소와 결합하여 하나의 큰 틀을 만들고 있으며 그 틀은 이제 삶의 시작이고 삶의 진화를 이루는 당연한 요소가 된다. 공간은 이제 인간의 손을 통해서 목적에 맞게 연출되어지고 그 공간은 이제 다시금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인테리어디자인은 이제 하나의 개념변화에 익숙해지고 있다. 과거 단순한 공간연출로 인한 소비의 개념이 이제는 투자와 마케팅 그리고 여가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공간속에 연출되어지고 있다. 이제 공간이 주는 전체적인 이미지를 떠나서 그 공간의 목적을 달성하기는 힘들다.
사람은 의외로 분위기에 약하고 감성이 이성을 좌우하는 경향이 강하다. 사람들은 이제 이러한 공간을 살아있는 생명력의 존재로 인식한다. 가구와 소품 그리고 공간의 글로스테스크한 멋을 연출하면서 삶은 진화한다, 공간과 더불어서......
여백의 미와 색의 단조로움이 주는 감성. 흑과 백의 절대조화속에서 공간은 생명력을 갖게 됩니다. 바닥과 벽면의 럭셔리 하면서도 거부감이 없는 자연스러움이 공간속에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작은 그러나 성의있는 시도는 삶의 질을 바꾸어 놓습니다.
별다른 의미가 없어보이는 공간도 어느 순간인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멋진 예술의 공간으로 변화되곤 한다. 그 중심에는 물론 조형예술, 설치미술, 공간디자인 등의 다양한 시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러한 연출을 이해하고 찬탄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식견이 필요하지만, 눈높이를 맞추는 인간적인 노력은 다양한 공간에 생명력을 제공하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