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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변화가 나름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철따라 집안의 공간속에 변화의 물결을 넘실거리게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겨우내 찌들었던 분위기를 봄의 따스함으로 전환하는 시도는 새로운 활기를 공간속에 연출하는 자연스러운 시도이다.
공간은 그 자체로 살아있는 영역이다. 개인의 개성과 공간의 필요성은 공간속에서 그 자체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게 된다. 인간에 의해 연출되어진 공간이 다시 역으로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의외로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것이 주거공간이든, 상업공간이든......
홈인테리어디자인은 삶의 중심이다. 인테리어디자인은 새로운 변화를 위한 가족에 대한 변화다. 봄을 맞이해서 작은 짜투리 공간이나마 변화를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자. 적은 비용으로 우리는 공간의 의미를 바꿀 수 있다.
시선을 주목시키기에 충분한 강렬한 색들의 향연, 상업공간이라는 특징 때문인지, 공간에 대한 방문객들의 인상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이정표와 각 공간의 가구소품의 배치는 단순하지만, 무엇인가 일관성을 엿보게 하는 치밀함이 느껴진다.
지속적인 관심을 지니고 보면 다양한 주거공간과 다양하 주거연출이 이제는 일상이 되고 있다. 주거자의 개성과 필요성에 따라서 주거공간의 멋을 살리면서 실효성을 지닌 주거공간의 연출이 이제는 현대인들의 로망이 되고 있다.
인테리어디자인은 공간속에 새로움을 심어주는 삶의 현장이다. 실내인테리어디자인은 삶의 생명력을 더해준다. 공간은 그 자체로 생명력이 없지만, 연출된 공간은 삶에 영향을 미치고 삶의 다양성과 멋을 배가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