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은 그 자체로 살아있는 영역이다. 개인의 개성과 공간의 필요성은 공간속에서 그 자체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게 된다. 인간에 의해 연출되어진 공간이 다시 역으로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의외로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것이 주거공간이든, 상업공간이든......
공간은 무가 아니다. 공간은 그렇다고 유도 아니다. 공간은 인간의 창조적인 사고방식과 행동을 통해서 언제나 생명력이 넘치는 유의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는 잠재적이 활력의 장소이다. 행복하고 싶다면 자신의 창조적인 사고를 공간속에 연출해라. 새로움과 신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간은 완전한 무가 아니다. 공간은 완전한 제로의 상태가 아니다. 항상 무엇인가로 변화될 수 있는 가상의 창조적인 공간이다. 공간의 변화는 그 중심에 사고의 전환과 인간의 심상이 있다.
공간은 생명력있는 곳이다. 다양한 목적에 따라 연출되어지는 공간은 삶의 중심이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고의 산실이 될 수 있다. 공간의 목적에 맞게 연출되어진 공간은 이제 하나의 투자이고 하나의 마케팅이다.
필요와 감성에 따라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공간은 이제 하나의 큰 파고를 이루고 있다. 능력과 기술이 이제 디자인적인 요소와 결합하여 하나의 큰 틀을 만들고 있으며 그 틀은 이제 삶의 시작이고 삶의 진화를 이루는 당연한 요소가 된다. 공간은 이제 인간의 손을 통해서 목적에 맞게 연출되어지고 그 공간은 이제 다시금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은 의외로 분위기에 약하고 감성이 이성을 좌우하는 경향이 강하다. 사람들은 이제 이러한 공간을 살아있는 생명력의 존재로 인식한다. 가구와 소품 그리고 공간의 글로스테스크한 멋을 연출하면서 삶은 진화한다, 공간과 더불어서......
사각지대가 생기기 쉽고, 가구와 소품의 연출이 불편한 공간중의 하나가 바로 계단이다. 특히, 실내를 통해 이루어지는 계단의 경우 그 활용도가 현저히 의문시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계단중심의 공간에서 그 공간의 생명력과 역할을 연출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삶의 즐거움과 보람찬 노력일 수 있다.
디자인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유에서 보다 진화된 유를 보여주고 연출하는 드라마다. 공간디자인은 이러한 현상이 입체적인 공간의 측면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현실이고 삶의 질서다. 다양한 연출은 의도된 연출이든 그렇지 않든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은 다시 공간연출도 피드백이 된다. 이렇게 인간과 공간의 상호작용은 삶의 드라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