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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모습의 건축물들은 그 부드러움속에 웅장함과 굳건함을 감추고 있다. 다양한 모습속에서 보여지는 인간의 미래지향적인 상상력이 인간의 지력의 한계를 의심하게 한다. 문명과 같이 한 건축의 역사 만큼이나 인간은 다양한 건축양식과 건축문화를 만들어가면서 인간의 소망을 건축을 통해서 표현한다.
거대한 건축물과 그 속에서 자신이 삶을 영위하는 인간의 모습이 가장 현대적인 도시인의 삶일 것이다. 공간은 빠르게 인간의 필요에 맞게 변화하고 때로는 인간의 삶의 변화를 유도한다. 멋지지만 인간이 없는 공간보다는 인간적이면서 다소 투박하지만 인간이 중심이 되는 건축디자인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자연친화적인 건축물,친환경적인 건축물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데 과연 누구의 입장에서 인가...자연의 입장에서 인가 아니면 인간의 입장에서 인가...건축된 이후에 각종 자연에너지를 이용해서 이루어지는 에너지원만으로 단순히 자연친화적이라고 명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건축의 과정에서 망가지고 힘들어하는 자연적인 입장은 전혀고려 되지 않기 때문이다.
건축물과 건축디자인은 이제 그 중심축이 도시의 경우에는 도시생활자와 공간생활자이어야 합니다. 건축물이 주는 상징적인 의미와 도시속에서 느껴지는 유용성은 도시공간의 점유자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과 공간, 인간과 건축물 그리고 인간과 건축디자인은 하나의 거대한 고리입니다.
인간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의 성장은 도시가 지닌 다양한 매력과 삶의 활력이 그 속에서 생활하는 도시인과 호흡을 하여야 합니다. 특히,거대한 건축물들의 위압적인 모습과 용맹스러운 모습은 전투사의 모습일지는 몰라도 결코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은 아닙니다. 따스한 도시건축이 필요합니다.
우리들의 상상너머에 있는 공간과 건축물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생각을 너머서서 존재하는 지역적인 랜드마크를 넘어서서 국가적인 그리고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공간속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부드러움과 새로움을 창조해내는 공간건축물이 이제는 살아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규칙과 률에서 벗어나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삶을 추구하는 인생이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는 인생사인 것처럼 건축디자인의 분야에서도 개성과 창의적인 사고의 산물들의 삶의 다른 측면을 보이게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엄청난 사고의 노력뒤에는 항상 새로움에 갈망하고 건축철학자들의 고뇌와 희망이 있습니다.
삶은 진화합니다. 형태와 그 질에 있어서 보다 바람직한 상태로.. 건축물도 그 예외는 아닙니다. 인간의 문화 그리고 인간의 생활공간과 가장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분야가 건축디자인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건축인테리어의 멋진 발전과정에 동참하는 것도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디자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디자인을 발전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