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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디자인이 주는 공간에서의 의미는 다양하다. 동일한 공간의 연출인 아파트의 경우도 이제 개성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아파트내외부를 자신의 의도에 맞게 연출하는 것이 이제는 삶의 기본이 되고 있다. 더 나아가 간단한 가구와 소품 그리고 거실의 소파의 경우도 자신만의 개성넘치는 공간으로 연출하는 것이 현대의 생활상이다.
거실문화는 삶의 진솔한 공간이다. 다양한 만남이 존재하는 공간이 바로 거실이다. 가정의 문제가 이제는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이러한 가정문제가 이제 도가 넘고 있다. 사회문제로의 전이를 막기 위해서, 그리고 가족의 재발견을 위해서 거실의 변화가 필요하다.
알수없는 침묵은 위기의 시작이다. 이해할 수 없는 침묵의 시기는 삶의 위기다. 조직은 대화를 통해서 운용되고, 가정은 대화를 통해서 꽃이 핀다. 현대문화는 디지털 문화이면서 침묵의 문화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의 특성은 대화의 단절이고 이 단절은 삶의 질을 결핍시킨다. 행복하고 싶다면 삶의 변화시키고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대화의 장을 만들어라. 거실의 변화는 그 답중의 하나일 수 있다.
대화가 없다면 인간의 삶은 피폐해 질 것이다. 대화가 없다면 인간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공허해 질 것이다. 디지털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우리는 사이버세계에 편안함을 느끼고 실질적인 대화의 세계를 불편해하고 있다. 그러나 대화만이 답이고 대화만이 진실된 인생이다.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모두......
대화의 부재는 문제를 만든다. 회사나 조직은 물론이고 가정도 마찬가지다. 행복한 공간, 아름다운 공간, 생명력이 있는 공간을 원한다면 대화의 장을 만들어라. 거실은 그러한 목적을 위한 공간이다. 거실의 변화를 통해 공동체의 변화를 시도하라. 이것이 답이다.
가구디자인과 소품의 멋진 조화가 가장 두드러지는 공간이 바로 거실이다. 거실은 다양한 만남이 존재하고 가족간의 진솔한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이다. 행복감을 느끼고 싶다면 작은 거실의 변화를 시도해라. 시도는 작을 지 몰라도 그 효과는 결코 작지 않다.
대화가 이루어지는 곳, 가족간의 서로의 안부를 묻는 곳, 그리고 다양한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거실이다. 거실은 삶의 지혜이고 거실은 대화의 산실이면서 가족간의 성장이 가능한 공간이다. 요즈음 가족의 위기가 온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대화의 부재와 하숙생문화가 가족간에 싹튼다는 것이다. 작지만 중요한 것은 바로 대화의 회복이다. 거실의 변화가 이를 가능하게 한다.
거실은 대화의 공간이다. 가정에서 대화가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이러한 문제는 가족의 해체를 가져온다. 대화는 온화한 혈액과 같다. 대화의 재발견이 가족의 재발견을 가져오고 가정생활의 안정을 가져온다. 삶은 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