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1500원대 마감.. 10.70원↓ 1502.30원
기사입력 2008-11-25 15:33 유윤정 you@asiaeconomy.co.kr
코스피지수가 1000선 회복에 실패하면서 크게 하락했던 환율도 낙폭을 제한한 후 1500원대에 마감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70원 내린 150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뉴욕증시가 크게 상승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 대한 상승 기대감도 고조되면서 43원 급락한 14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 속에 결국 1000선 회복에 실패하고 수출업체들의 매도물량이 유입되며 환율도 낙폭을 줄여 1500원대에 마감했다.
외환시장 한 관계자는 "실물경제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자산 부실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말 수요까지 겹쳐 앞으로 환율은 변동장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외국계은행 한 외환딜러는 "오늘 환율 낙폭이 제한된 것은 전일 역외시장에서 환율이 많이 떨어지면서 딜러들이 자신들의 달러 보유 물량을 일단 줄였기 때문"이라며 "수출업체의 매도 물량도 환율 낙폭을 제한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딜러들이 1485원 아래에서 많이 사두고 장이 끝날때 많이 매도했다"며 "최근 외환시장 변동성이 너무 커서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보유 의지가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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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환율상승과 변동폭의 확대로 다양한 경제적인 부작용이 존재한다.
수입과 수출의 왜곡문제부터 더 나아가 달러나 엔화사재기 그리고 원자재값의 상승등...
그러나 수출주도의 소규모개방경제의 형태인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상황을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다만,포트폴리오와 수입과 수출의 다변화로 이 난국의 타게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