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현대인의 삶... 희망은 누구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가..
    세상살이 2021. 4. 25. 20:41
    728x90
    반응형

                      이 시대를 살아가는 법...

    가슴 뭉쿨한 이야기 한토막

    저는 평범한 회사 생활을 하는 34살의 회사원입니다
    용인 민속촌 근방의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회사일 때문에서울 역삼역

    근처 본사에 가게 되었습니다

    용인 회사에 있을 때에는 자가용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다가

    막상 서울을 가려고 하니까,

    차도 막힐 것 같고 지하철을

    타자니 너무 답답할 것 같아서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가기로 마음먹고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서울로 가는 버스는 분당에서

    많이 있기에 용인 신갈에서

    오리역까지

    완행으로 운행되고 있는 버스를 탔습니다

    그때가 7시 50분 정도 되었을 겁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버스는

    만원상태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날은 보통 때와 다르게 서 있는 사람은

    4명 정도고 
    모두 앉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구성쯤 도착해서

    막 출발을 하려고 할 때의 일입니다

    한 할아버지가 양손 가득히 짐을 들고

    버스를 간신히 탔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당신의 아들이나 딸에게 주려고

    시골에서 가져온 식료품같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 10미터 정도

    앞으로 나갔을까요?

     

    갑자기 버스가 급정거하는 것이었습니다.
    놀란 사람들이 앞을 바라보았습니다

    운전기사가 할아버지에게

    차비 없으면 빨리 내리라고 

    하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어쩔 줄 몰라 하며 한번만

    태워 달라고 애원하다시피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속에서는 운전기사에게

    어르신한테 너무한다며 
    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찰나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갔습니다

    그리고는 가방을 내려놓고

    여기저기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사 아저씨한테

    막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할아버지잖아요! (귀가 떨어져 나갈 정도의 소리로) 
    아저씨!!  앞으로는

    이렇게 불쌍하신 분들 타시면 
    공짜로 10번 태워주세요."
    라고 말하면서

    만 원짜리를 돈통에 넣는 게 아니겠어요?
    순간 눈물이 핑~돌 정도의

    찡~ 함이 제 가슴을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그리고는 할아버지를

    자기가 앉아 있던 자리에 
    모시고 가는 게 아니겠어요

    정말 제가 태어나서 이렇게도 창피했던 적이
    있었나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들도

    같은 마음이었을 거로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도 고개를 들 수가 없고,

    어른이라는 게 이렇게도

    후회가 되는 하루였습니다

    내릴때쯤 다 왔을 때

    저는 만원을 지갑에서 꺼냈습니다


    그리고는 내리는 문이 열렸을 때

    그 꼬마 주머니에 
    만원짜리를 얼른 찔러 넣고는

    도망치듯 뛰어내렸습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았습니다

    반성하는 하루를 살게 해준 그 꼬마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합니다.

     

     

     

     

               출처 :따뜻하고 행복한 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 눈보라 

     

    -------------------------------------------

     

    아직도 우리에게는 희망이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금 움직이면

    희망이 커집니다.

    우리는 희망만드는 것을

    두려워할지도 모릅니다.

    과거의 상처와 못된 경험들이

    희망을 만드는 것을

    방해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희망만들기를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그 만들어진 희망을

    누군가는 

    선한 영향력으로 키워야합니다.

    상처를 나눌수록 작아지지만,

    희망은 나눌수록 커집니다.

    그리고 당신도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