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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운과 행복은 친구인가 적인가..
    힘이되는글 2007. 12. 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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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가면서 우리는 항상 행운을 기원하게 됩니다.

    로또를 통한 재물의 행운이 우리에게 찾아오기를 기원하면서 오늘도 복권방에 가게 됩니다.

    큐피의 화살이 나만의 뇌살적인 매력에 빠져들 멋진 이성에게 꽂히기를 기원하면서 내일 우리는 소개팅이나 미팅을 나가게 될 것입니다.전혀 예기치 못했던 행운으로 진급이나 시험합격이 가능하기를 바라면서 우리는 열심히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행운은 공유하기가 무척이나 어렵다는 것입니다.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은 행운이 아니라 일상이니까요...

     

    승리의 여신은 나이키,미의 여신은 비너스,행운의 생명체는 네입클로버입니다.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유럽을 호령하던 프랑스의 영웅 나폴레옹이 네입클로버를 손에 넣으려고 몸을 굽히다가 적의 저격으로 부터 목숨을 구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네입클로버는 행운의 상징으로 자리를 굳건히 하였고 클로버가 자라는 군락이 보이면 우리는 지체없이 어딘가에 있을 행운의 징표를 찾아 클로버들 사이를 세심히 살피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이렇게 행운의 네입클로버를 찾아 어슬렁거릴때 가장 큰 피해자는 세입클로버입니다.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네입클로버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에게 희생되어 뿌리를 잃고 길바닥에 버려져서 자신이 의사와는 무관하게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네입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입니다. 그러면 세입클로버의 꽃말은 무엇일까요..? 행복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탄생한 단 한가지 목적이 있다면 지상에서의 행복을 맛보다 다시 다른 세계를 향해 영적인 여행을 하는 것이겠지요..그러한 행복이 행운이라는 다소 생뚱맞은 존재에 의해서 가치가 절하되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게 됩니다. 물론 그 이면에는 인간의 이기적인 사고와 대박을 노리는 한탕주의가 잠재되어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은 어쩌면 지상에서의 소풍중에 행복을 누리는 것을 위해서 존재하는 시간일 것입니다.

    이러한 행복이 행운에 의해서 폄하되거나 버려진다면 우리는 우리가 사는 이유를 잃는 것과 같습니다.

    행운보다는 행복...그것도 일상에서의 행복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네입클로버의 행운보다

    세입클로버의 행복에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살아야 할 것입니다.
    내일이면 성탄절입니다. 성탄절에 우리에게 오시는 구세주는 행운이 아닌 행복을 주시기 위해서 몸소 수많은

    희생과 자선 그리고 나눔을 배푸십니다.
    만일 우리가 행복이라는 거대한 명제를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면 행복의 내용물들과 영원히 함께하는 시간을
    지녀야 합니다. 행복의 내용물들은 자선과 배려 그리고 나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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