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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니다.
우리의 인생은 모두 같은 듯 하지만 다르다.
인생은 행복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행복이 목적이 되는 순간
영원히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한
무지개가 된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의미없는 고통을
인내해야 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된다.
오히려 우리들의
인생살이를 위해서
행복이 필요한 것이다.
행복은 스스로 느껴지는
감성이지만,
인생살이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음미하기 위해서
우리들이 느끼는 행복은
강도보다
빈도가 훨씬 중요하다.
지속적으로 소소한 행복감으로
자신의 가슴을 채우는
일상이 지속될 때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서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행복하기 위해서
현실의 어려움을 지나치게
인내하고,
행복하기 위해서
현실생활속에서
저렴한 타인과
황당한 상황의
억지를 참을 필요가 없다.
선을 넘는 무례와 무식은
과감하게 손절하고
자신을 지속적으로 보듬어야 한다.
자신의 부당한
이익을 위해서
타인의 정당한 이익을
침해하는 이들은
어차피 어두운 인생살이에
익숙한 종자들이니
말할필요가 없지만,
우리들 자신도 막연한 미래의
행복이라는 허울때문에
오늘의 의미있는
행복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행복은 목적이 아니다.
행복은 동전의 양면처럼
인생살이와 함께
해야 하는 인생살이의
다른면이다.
그러니, 행복을 위해서
현실을 참아내는 것은
의미없는 일이다.